'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에 사과문…"나쁜 결정 부끄러워"

뉴스포럼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에 사과문…"나쁜 결정 부끄러워"

메이저 0 128 2023.04.05 03:27
조나탄
조나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공격수 조나탄(31·코스타리카)이 팬과 구단에 사과했다.

조나탄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양과 코치진, 모든 팀 동료, 안양 팬들과 한국의 모든 축구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에 앞서 안양 구단은 조나탄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을 3일 알렸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1일 밤 지인들과 서울에서 술을 마시고 2일 오전 1시께 잠자리에 든 조나탄은 다섯 시간 후인 오전 6시 30분께 안양으로 이동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이후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터져 휴게소로 향하던 중 도움을 주려던 교통경찰에게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조나탄은 "내 행동과 팀을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한 점을 진심으로 후회한다"며 "내가 나쁜 결정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모두 내 잘못이며, 그에 따른 모든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썼다.

이어 "수년간 한국에서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 모두를 실망하게 해 죄송하다. 실수를 통해 배우고 인간으로서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 구단은 조나탄에게 합당한 징계를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계약 해지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로 한국프로축구연맹도 60일 활동 정지 조처를 한 뒤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 다만 안양이 계약을 해지할 경우에는 상벌위원회는 열리지 않을 수 있다.

조나탄은 2021시즌부터 안양에서 뛰었고, K리그에서 통산 67경기를 치르며 28골 6도움을 기록했다.

매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해 온 그는 올 시즌에는 5경기에서 5골(1도움)을 넣어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60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56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62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62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54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62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62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65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34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32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30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32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28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30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3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