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 피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도 "강력 규탄"

뉴스포럼

손흥민 '인종차별 피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도 "강력 규탄"

메이저 0 348 -0001.11.30 00:00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손흥민(31·토트넘)이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데 대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대응에 나섰다.

FA 대변인은 2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우리의 경기에는 차별이 설 자리가 없으며, 당국과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트넘 구단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 뒤 손흥민이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리그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으나, 일부 축구 팬들은 그를 공격했다.

구단은 "오늘 경기 중 온라인에서 손흥민을 향한 부끄러운 인종차별적 욕설이 있었던 것을 인지했다"며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 서서 소셜 미디어 회사와 당국이 조처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이 피해를 본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EPL 경기에서 상대 팀 첼시의 팬이 그를 향해 눈을 옆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했고, 첼시는 해당 팬에게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

그에 앞서 2021년 4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팬들이 두 팀의 대결 이후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악플을 달아 논란이 됐다. 영국 경찰은 이들 중 12명에게 '사과 편지'를 쓰도록 했다.

또 2018년에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웨스트햄 팬은 영국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피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각 구단을 비롯한 유럽 축구계는 '차별 근절'을 호소하고 있다.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을 치르는 AC밀란(이탈리아)도 손흥민에게 힘을 실었다.

AC밀란은 "인종차별에 레드카드를 보여주자.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한다"며 지지를 보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217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6-64 삼성 농구&배구 02.20 8
76216 부산경찰, 대만 도박장 출입 롯데자이언츠 선수 4명 수사 야구 02.20 8
76215 "가족들 비행기 표 끊었는데"…부상 낙마한 오브라이언의 아쉬움 야구 02.20 8
76214 [프로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2.20 9
76213 '손흥민 vs 메시'…22일 MLS 시즌 개막전서 월드클래스 격돌 축구 02.20 10
76212 삼성 최형우 "눈물 때문에…'라팍' 첫 타석 삼진 이해해주세요" 야구 02.20 8
76211 당진 파크골프장에 상주직원 배치…이용객 안전교육 이수 권장 골프 02.20 9
76210 국내 대중형 골프장 캐디피, 최근 20년 사이 79% 상승 골프 02.20 10
76209 포항, ACL2 8강 진출 실패…일본 강호 감바 오사카에 1-2로 무릎 축구 02.20 10
76208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SK 6연승 저지하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02.20 7
76207 신상우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조1위 목표로 아시안컵 우승 겨냥" 축구 02.20 8
76206 ACLE 16강 대진 확정…서울-고베·강원-마치다 '한일전' 성사 축구 02.20 7
76205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 "단순 편의 아닌 최소한의 보장 바란 것" 축구 02.20 10
76204 20년만에 부활한 슈퍼컵서 정정용 전북 vs 황선홍 대전 '빅뱅' 축구 02.20 9
76203 최혜진·이소미,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1R 공동 3위 골프 02.20 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