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가스공사 '창단 최다 7연패' 빠뜨리고 3연승

뉴스포럼

프로농구 SK, 가스공사 '창단 최다 7연패' 빠뜨리고 3연승

메이저 0 315 -0001.11.30 00:00

워니 28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슛 시도하는 자밀 워니
슛 시도하는 자밀 워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연패에 빠뜨리며 3연승을 챙겼다.

SK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가스공사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9-85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SK는 일단 단독 4위(23승 16패)를 지켰다. 뒤이어 열리는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29승 11패)와 3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 16패)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SK에선 자밀 워니가 2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최준용(13득점 6어시스트), 허일영(11득점), 최원혁(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반면 가스공사는 창단 최다인 7연패 수렁에 빠져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순위는 13승 26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정효근과 머피 할로웨이가 20점씩을 넣고 이대헌이 13득점, 손목 골절에도 '부상투혼'을 펼치는 이대성이 12득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패스하는 최준용
패스하는 최준용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에는 접전 끝에 가스공사가 25-22로 근소하게 앞섰다. 홀로 13점을 올린 정효근의 활약이 빛났다.

하지만 SK가 맹렬히 맞서면서 2쿼터에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34-34로 맞선 쿼터 중반엔 가스공사 데본 스캇이 2점을 더하자, SK에선 허일영이 외곽포로 응수하기도 했다.

두 팀이 2쿼터에만 3차례씩 리드를 주고받은 가운데, 가스공사는 쿼터 막바지 이대성의 자유투와 스캇의 득점으로 45-42로 전반을 마쳤다.

기회를 엿보던 SK는 3쿼터에서 흐름을 뒤집었다.

쿼터 초반 워니의 연속 플로터와 최준용의 패스를 받은 김선형의 리버스 레이업으로 48-47을 만들었다.

잠시 시소게임이 이어진 뒤 분위기는 SK 쪽으로 기울었다.

쿼터 중반 최준용이 3점 슛 두 방을 터트렸고, 최부경과 최원혁, 워니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71-62로 달아났다.

3쿼터 종료 1초 전 머피 할로웨이의 강한 덩크로 반격을 예고한 가스공사는 4쿼터에서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포 2개로 추격의 고삐를 죄었다.

쿼터 중반엔 이대헌의 연속 득점으로 80-81까지 뒤를 쫓았다.

그러나 정효근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난 가스공사는 끝내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84-87로 뒤처진 경기 종료 3.7초 전 이대헌이 자유투 3개를 얻었으나 2개를 놓치면서 SK가 위기 속에도 승리를 지켜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480 멕시코전 선방 빛난 한국축구 U-17 박도훈 "조 1위가 목표" 축구 11.06 19
73479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첫 스타트 잘 끊을까 농구&배구 11.06 21
73478 LG, 복귀 선수로만으로도 전력 강화…김현수·박해민 잔류 관건 야구 11.06 20
73477 곽빈 "내년 WBC서 오타니 만나면 전력으로 똑같이 던질 것" 야구 11.06 19
73476 LIV 골프, 2026시즌부터 72홀 4라운드 대회로 확대 골프 11.06 21
73475 [AFC축구 전적] 고베 1-0 울산 축구 11.06 17
73474 MLB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 결장 야구 11.06 16
73473 '쿠바 특급' 실바 vs '카메룬 괴물' 모마, 불붙은 득점왕 경쟁 농구&배구 11.06 19
73472 축구스타 베컴, 英찰스 3세로부터 기사 작위 받아 축구 11.06 7
73471 치열한 대표팀 3루 경쟁…노시환 "내년에 도영이까지 오면 큰일" 야구 11.06 8
73470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11.06 8
73469 KBO, 김현수·강백호·강민호 등 FA 자격 선수 30명 공시 야구 11.06 7
73468 한화 김승연 회장, 준우승 이글스 선수단에 '오렌지색 폰' 선물 야구 11.06 8
73467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11.06 8
73466 도로공사, 4연승 행진 벌이며 선두 도약…김종민 감독 '200승'(종합) 농구&배구 11.06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