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바이리·김정호 39점 합작…삼성화재, OK금융 꺾고 4연승

뉴스포럼

이크바이리·김정호 39점 합작…삼성화재, OK금융 꺾고 4연승

메이저 0 87 -0001.11.30 00:00
스파이크하는 김정호
스파이크하는 김정호

(서울=연합뉴스) 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에서 스파이크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화재가 올 시즌 팀 최다인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삼성화재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19 25-17)으로 완파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총 27점(9승 18패)으로 6위 KB손해보험(승점 32·11승 16패)과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이날 승리하면 3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OK금융그룹(승점 39·13승 15패)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4위에 머물렀다. 3위 우리카드(승점 40·14승 13패)와 격차는 여전히 승점 1이다.

삼성화재 쌍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와 김정호가 동시에 터졌다.

김정호는 70.83%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9점을 올렸다.

이크바이리는 블로킹 득점 4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0득점(공격 성공률 56.00%)했다.

OK금융그룹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20점을 올리긴 했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혀 공격 성공률은 50%(42.50%)를 밑돌았다.

이크바이리의 타점 높은 공격
이크바이리의 타점 높은 공격

(서울=연합뉴스) 삼성화재 주포 이크바이리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에서 스파이크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승부처는 1세트 후반이었다.

18-15로 앞서가던 삼성화재는 레오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흔들려 18-18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레오의 서브 범실로 한숨을 돌리고, 김정호가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어 20-18로 다시 달아났다.

김정호는 23-22에서 차분하게 퀵 오픈을 성공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24-23에서는 시간 차 공격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부터는 삼성화재가 초반에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7-7에서 김정호의 퀵 오픈으로 균형을 깼고, 레오의 후위 공격을 수비로 걷어 올린 뒤 김정호의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레오의 후위 공격을 또 한 번 받아낸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상대를 7점에 묶어 놓고서 10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 삼성화재는 김정호와 이크바이리를 번갈아 활용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3세트 만에 경기를 매조졌다.

6-5에서 삼성화재 김정호의 시간 차 공격과 OK금융그룹 진상헌의 공격 범실로, 두 팀의 희비가 교차했다.

이어 이크바이리가 레오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 9-5로 달아났다.

주포 레오마저 막히면서 OK금융그룹은 반격할 힘을 완전히 잃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405 [AFC축구 전적] 부리람 1-0 포항 축구 03:23 18
71404 아사니, 킥오프 6분 만에 2골…광주, 조호르 꺾고 ACLE 3전 전승 축구 03:22 17
71403 'K리그1 7등' 광주, ACLE선 1등…정호연 "상대가 안 내려서니까" 축구 03:22 17
71402 아사니, 킥오프 6분 만에 2골…광주, 조호르 꺾고 ACLE 3전 전승(종합) 축구 03:22 15
71401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한국시리즈 또 연기에 팬들 한숨 야구 03:22 14
71400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3:22 17
71399 프로야구 NC 새 사령탑에 이호준 전 코치…3년 최대 14억원 야구 03:22 16
71398 2006 배영수처럼…원태인, 4·7차전 등판 자청 "난 다치지 않아" 야구 03:22 17
71397 코치진이 말릴 만큼 선수들에 소리친 이정효 "우리 축구하자고!" 축구 03:22 7
71396 '달라진 모습 보여줄게'…여자배구 페퍼, 개막전 창단 첫 승리 농구&배구 03:22 7
71395 여야 의원들 '정몽규 접대 골프 의혹' 체육회 공정위원장 질타 축구 03:21 8
71394 "축구협회 사유화" "이기면 다해결?" 의원들 정몽규 없어도 난타(종합) 축구 03:21 8
71393 설영우, AFC 올해의 선수 후보…김혜리는 올해의 여자 선수 도전 축구 03:21 9
71392 [천병혁의 야구세상] 가을비가 뒤집은 역대 한국시리즈…올해는 누구 편일까 야구 03:21 8
71391 박태하 포항 감독 "체력 저하에 따른 집중력 부재, 무득점 원인" 축구 03:21 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