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대박 '타격왕' 맥닐 "린도어에게 자동차 목록도 보냈다"

뉴스포럼

연봉 대박 '타격왕' 맥닐 "린도어에게 자동차 목록도 보냈다"

메이저 0 362 -0001.11.30 00:00
4년간 5천만달러 연봉 계약을 맺은 제프 맥닐(왼쪽)
4년간 5천만달러 연봉 계약을 맺은 제프 맥닐(왼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해 미국프로야구에서 깜짝 타격왕을 차지한 제프 맥닐(31·뉴욕 메츠)이 다년 계약을 공식 발표하는 자리에서 팀 동료 프란시스코 린도어(30·뉴욕 메츠)와의 내기 결과도 공개했다.

맥닐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 구단과 4년간 5천만달러(약 616억원)의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26살의 늦은 나이에 빅리그에 데뷔한 맥닐은 그해 연봉 20만2천177달러를 받았고, 2019년에는 56만7천714달러를 수령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시즌이 단축된 2020년에는 22만8천769달러, 2021년 64만2천251달러를 각각 받았다.

처음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획득한 지난해에는 연봉이 300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제프 맥닐
제프 맥닐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맥닐은 지난해 연봉 못지않게 기량이 급성장하며 시즌 타율 0.326을 기록, 아무도 예상치 못한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타격왕이라는 훈장을 받고 다년 계약을 체결한 맥닐은 올해 연봉 625만달러, 2024년은 1천25만달러, 2025년과 2026년은 각각 1천575만달러를 지급받는다.

2026시즌 뒤 메츠 구단이 재계약을 거부하면 200만달러의 위약금을 받고 2027시즌까지 계약이 연장되면 1천575만달러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왼쪽)와 제프 맥닐(가운데)
프란시스코 린도어(왼쪽)와 제프 맥닐(가운데)

[EPA=연합뉴스]

'깜짝' 타격왕에 올라 대박 계약을 맺은 맥닐은 린도어와의 내기 결과도 이날 공개했다.

2루수인 맥닐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특급 유격수 린도어는 지난 시즌 초 맥닐에게 타격왕을 차지하면 자동차를 선물하겠다고 내기를 제안했던 것.

맥닐은 "얼마 전 린도어에게 고급 브랜드 자동차들이 담긴 비디오를 보냈다"라며 "린도어가 아주 멋진 차들이라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스프링캠프 기간에 린도어가 어떻게 할지 지켜보겠다"라며 자동차 선물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메츠의 간판스타인 린도어는 2021년 4월 10년간 3억4천100만달러(약 3천851억원)의 초고액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510 여자농구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이민지·이이지마 농구&배구 03:23 3
73509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3:23 6
73508 키움 신인 박준현 "책임감 느껴…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 야구 03:23 5
73507 구광모 LG 회장,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에게 고급 시계 선물 야구 03:22 5
73506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03:22 3
73505 황인범 없는 중원 조합 '고차방정식'…두 달만에 또 푸는 홍명보 축구 03:22 7
73504 프로배구 삼성화재, 8일 KB손보와 홈 경기서 창단 30주년 행사 농구&배구 03:22 4
73503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03:22 3
73502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03:22 3
73501 메시·부앙가, 2025 MLS 베스트11 선정…'신입' 손흥민은 제외 축구 03:22 6
73500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3:22 4
73499 [부산소식] 부산다문화국제학교, 야구 한일전 퍼포먼스 참가 야구 03:22 3
73498 [쇼츠] 기사 작위 받은 데이비드 베컴…배경음악은 케데헌 '골든' 축구 03:22 5
73497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 골프 03:21 3
73496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03:21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