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대경 대행, 올스타전서도 감독 역할 "부담 느껴"

뉴스포럼

흥국생명 김대경 대행, 올스타전서도 감독 역할 "부담 느껴"

메이저 0 92 -0001.11.30 00:00
작전 지시하는 김대경 감독대행
작전 지시하는 김대경 감독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의 김대경(36) 코치는 올 시즌 본의 아니게 지휘봉을 잡고 있다.

흥국생명이 이달 초 석연찮은 이유로 권순찬 전 감독을 경질했고, 이영수 감독대행마저 한 경기를 치르고 사퇴했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은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으나 김 감독이 이를 고사하면서 김대경 대행 체제가 길어지고 있다.

김 대행은 29일 홈 코트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도 감독 역할을 해야 한다.

올스타전 사령탑은 3라운드 기준 1, 2위 팀 감독이 각각 M-스타와 Z-스타팀을 이끌어야 해 김 대행은 Z스타 사령탑으로 나선다.

불과 이달 초까지 보조코치 역할을 맡았던 김대경 대행으로선 곤혹스러운 자리일 수 있다.

김 대행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를 앞두고 "올스타전에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라며 "많은 스트레스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대행은 '정규리그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하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나'라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라며 "감독님들이 존경스럽다. 다들 대단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대경 대행은 이날 경기 준비 과정에 관해선 "상대 팀은 중앙 공격이 강하다"라며 "좋은 서브로 중앙 속공 기회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김연경 등 상대 공격수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선 수비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며 "리시브 등 수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405 [AFC축구 전적] 부리람 1-0 포항 축구 03:23 3
71404 아사니, 킥오프 6분 만에 2골…광주, 조호르 꺾고 ACLE 3전 전승 축구 03:22 3
71403 'K리그1 7등' 광주, ACLE선 1등…정호연 "상대가 안 내려서니까" 축구 03:22 4
71402 아사니, 킥오프 6분 만에 2골…광주, 조호르 꺾고 ACLE 3전 전승(종합) 축구 03:22 4
71401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한국시리즈 또 연기에 팬들 한숨 야구 03:22 4
71400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3:22 3
71399 프로야구 NC 새 사령탑에 이호준 전 코치…3년 최대 14억원 야구 03:22 4
71398 2006 배영수처럼…원태인, 4·7차전 등판 자청 "난 다치지 않아" 야구 03:22 3
71397 코치진이 말릴 만큼 선수들에 소리친 이정효 "우리 축구하자고!" 축구 03:22 3
71396 '달라진 모습 보여줄게'…여자배구 페퍼, 개막전 창단 첫 승리 농구&배구 03:22 3
71395 여야 의원들 '정몽규 접대 골프 의혹' 체육회 공정위원장 질타 축구 03:21 4
71394 "축구협회 사유화" "이기면 다해결?" 의원들 정몽규 없어도 난타(종합) 축구 03:21 3
71393 설영우, AFC 올해의 선수 후보…김혜리는 올해의 여자 선수 도전 축구 03:21 3
71392 [천병혁의 야구세상] 가을비가 뒤집은 역대 한국시리즈…올해는 누구 편일까 야구 03:21 4
71391 박태하 포항 감독 "체력 저하에 따른 집중력 부재, 무득점 원인" 축구 03:21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