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9위 에버턴, 램퍼드 감독 1년 만에 경질

뉴스포럼

EPL 19위 에버턴, 램퍼드 감독 1년 만에 경질

메이저 0 159 -0001.11.30 00:00
프랭크 램퍼드 감독
프랭크 램퍼드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을 겪으며 강등권에 처진 에버턴이 프랭크 램퍼드(45·잉글랜드) 감독을 경질했다.

에버턴은 2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로 램퍼드 감독이 물러났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 말 에버턴 지휘봉을 잡았던 램퍼드 감독은 약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선수 시절 첼시에서 648경기 211골을 기록한 '전설'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A매치 106경기에 나서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램퍼드 감독은 지도자로선 잉글랜드 2부 더비 카운티와 첼시 사령탑을 지낸 뒤 에버턴을 맡았다.

2021-2022시즌에도 하위권에 머물자 라파엘 베니테스 당시 감독을 해임하고 램퍼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16위로 마쳐 EPL에 생존했던 에버턴은 이번 시즌에도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 8경기에서 2무 6패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20개 팀 중 19위(승점 15)로 추락하면서 램퍼드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리그 무승에 허덕이는 사이 에버턴은 리그컵 3라운드에서 본머스에 1-4로 지고, 이달 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하는 등 다른 대회에서도 줄줄이 탈락했다.

에버턴 구단은 "새로운 감독 선임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으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새 감독이 임명될 때까지 폴 테이트, 레이턴 베인스가 훈련을 지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이트는 21세 이하, 베인스는 18세 이하 팀 감독이다.

에버턴의 다음 경기는 2월 4일 리그 선두 아스널과의 EPL 22라운드 홈 경기다.

영국 BBC 등 외신에선 마르셀로 비엘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숀 다이치 전 번리 감독, 웨인 루니 미국 DC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다음 에버턴 감독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375 친정팀 상대하는 KIA 김태군 "한 두 개 홈런 맞더라도 정면승부" 야구 10.22 8
71374 "기아 타이거즈 우승 기원" 광주 공공배달앱 할인 야구 10.22 8
71373 박진만 삼성 감독 "시즌 중에도 없던 서스펜디드 당황스럽다" 야구 10.22 8
71372 프로배구 KB 리베라 감독, 정규시즌 한 경기도 안 하고 사퇴 농구&배구 10.22 9
71371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4년 만에 파경…"성격 차로 이혼" 축구 10.22 8
71370 여자프로농구 27일 돌입…선수·미디어·팬 우승팀 전망 엇갈려(종합) 농구&배구 10.22 9
71369 [프로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10.22 8
71368 KIA 김도영 "어제 3시간 동안 못자…떨림보다는 설렘 때문에" 야구 10.22 10
71367 U-16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부탄에 5-0 대승 축구 10.22 8
71366 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야구 10.22 8
71365 [현장] 야속한 빗줄기에 조마조마…설렘 가득 야구 응원 야구 10.22 7
71364 삼성-KIA 한국시리즈 1차전, 사상 첫 서스펜디드…22일 재개(종합) 야구 10.22 7
71363 삼성 김헌곤의 한방…난공불락 네일을 끌어내렸다 야구 10.22 7
71362 방수포 덮고 걷기 무한 반복…가을비가 망친 한국시리즈 잔칫상(종합) 야구 10.22 7
71361 [영상] '임시 주장' 김민재, 4년 만에 파경…SNS서 아내 사진 '싹' 지워 축구 10.22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