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3경기 연속 선발…울버햄프턴, 애스턴 빌라와 1-1 무승부

뉴스포럼

황희찬 3경기 연속 선발…울버햄프턴, 애스턴 빌라와 1-1 무승부

메이저 0 386 -0001.11.30 00:00

59분 소화했지만 골 사냥엔 실패…팀도 강등권 탈출 불발

드리블하는 황희찬
드리블하는 황희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팀은 무승부에 그쳐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황희찬은 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치른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교체됐다.

이번 시즌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던 황희찬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3경기째 선발로 기용됐다.

에버턴과 17라운드에선 후반 15분까지 뛴 황희찬은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날도 후반 1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공식전 득점은 없이 도움만 3개(리그 1개·리그컵 2개)를 기록 중이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12분 다니엘 포덴세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33분 대니 잉스에서 동점 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3승 5무 10패가 된 울버햄프턴(승점 14)은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애스턴 빌라(승점 22)는 6승 4무 8패로 11위에 자리했다.

경고를 받는 황희찬
경고를 받는 황희찬

[AP=연합뉴스]

황희찬은 포덴세, 디에고 코스타와 호흡을 맞춰 스리톱의 오른쪽 공격수로 출격했다.

이 스리톱을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쥐고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울버햄프턴은 전반 12분 포덴세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부터 순간적인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카타르 월드컵 최우수 골키퍼로 뽑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뚫어냈다.

후반 초반 울버햄프턴의 수세가 이어지며 전방에서 황희찬이 활약할 공간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이에 황희찬은 후반 6분 중원까지 내려와 상대 압박을 뚫어내는 드리블 돌파로 공격 속도를 높이는 등 팀에 기여하려 했다.

그러나 팀이 공격 전개에 애를 먹자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 14분 라얀 아이트누리를 투입하면서 황희찬을 불러들였다.

후반 중반을 지나자 울버햄프턴이 라인을 내린 채 굳히기에 들어가면서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

그러나 애스턴 빌라 잉스의 '한방'을 막지 못했다.

후반 33분 수비 뒷공간을 노린 잉스가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받은 후 페널티지역까지 질주해 침착한 마무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공을 지키는 황희찬
공을 지키는 황희찬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540 '어깨 부상' 이소영, 수술로 시즌 아웃…'계약 해지' 예정(종합) 농구&배구 03:23 4
73539 "대전 야구장 관리주체·범위 불명확…계약서 재검토해야" 야구 03:23 4
73538 호날두의 조타 장례식 불참 이유 "내가 가면 서커스장으로 변해" 축구 03:23 4
73537 '레베카 친정팀 상대 34점'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4
73536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R 공동 1위 도약 골프 03:22 4
73535 신인왕 던랩, 2년 차 징크스 깨나…PGA WWT 챔피언십 1R 1위 골프 03:22 4
73534 MLB 토론토, '김하성 경쟁자' 비솃에게 퀄리파잉 오퍼 제안(종합) 야구 03:22 3
73533 LG 박동원 "이제 김서현과 한 팀…잘 던지게 돕겠다" 야구 03:22 3
73532 LG생활건강, LG트윈스 4번째 통합우승 기념 프로모션 야구 03:22 4
73531 여자농구 보고 영화관람권도 받고…하나은행-메가박스 협약 농구&배구 03:22 3
73530 황인춘, KPGA 챔피언스 투어 최종전 우승 골프 03:22 3
73529 [프로배구 전적] 7일 농구&배구 03:22 3
73528 오는 16일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시간 오후 2시 25분으로 변경 농구&배구 03:21 3
73527 KBO, 한국 찾은 체코 야구대표팀 환영 행사 야구 03:21 3
73526 프로농구 삼성, 헤어케어 브랜드 모에브와 스폰서십 농구&배구 03:21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