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투수 힐, MLB 피츠버그와 1년 계약…12번째 새 둥지

뉴스포럼

42세 투수 힐, MLB 피츠버그와 1년 계약…12번째 새 둥지

메이저 0 125 -0001.11.30 00:00
2023년 MLB 최고령 선수 예약한 좌완 투수 리치 힐
2023년 MLB 최고령 선수 예약한 좌완 투수 리치 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닷새 후면 만 43세가 되는 왼손 투수 리치 힐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2번째 둥지를 찾았다.

ESPN, MLB닷컴 등 미국 언론은 힐이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과 1년 8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

힐이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빅리그에서 12번째 유니폼을 입는다. 아울러 2023년 빅리그 최고령 선수도 예약한다.

1980년 3월 11일생인 힐은 2005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한 이래 볼티모어 오리올스(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2010∼2012년, 2015년, 202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2013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뉴욕 양키스(이상 2014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016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016∼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2020년), 탬파베이 레이스·뉴욕 메츠(이상 2021년)에서 뛰었다.

보스턴에서 가장 많은 5년간 활약했고, 다저스와 컵스에서 4년씩 마운드에 오른 힐은 나머지 8개 팀에서는 기껏해야 1년을 뛴 대표적인 떠돌이다.

그런데도 빅리그 전체 30개 팀의 절반에 육박하는 12개 팀 유니폼을 수집하게 됐으니 능력자라고 볼 만하다. 18년 동안 거둔 통산 성적은 82승 59패, 평균자책점 3.85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5이닝을 거뜬히 버티는 관록이 힐의 최대 장점이다.

힐은 올 시즌 두 달 먼저 태어난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빅리그 두 번째 최연장자였다.

푸홀스가 은퇴한 터라 내년에 힐보다 더 나이 많은 선수는 없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375 친정팀 상대하는 KIA 김태군 "한 두 개 홈런 맞더라도 정면승부" 야구 03:23 4
71374 "기아 타이거즈 우승 기원" 광주 공공배달앱 할인 야구 03:23 3
71373 박진만 삼성 감독 "시즌 중에도 없던 서스펜디드 당황스럽다" 야구 03:23 4
71372 프로배구 KB 리베라 감독, 정규시즌 한 경기도 안 하고 사퇴 농구&배구 03:22 4
71371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4년 만에 파경…"성격 차로 이혼" 축구 03:22 4
71370 여자프로농구 27일 돌입…선수·미디어·팬 우승팀 전망 엇갈려(종합) 농구&배구 03:22 3
71369 [프로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3
71368 KIA 김도영 "어제 3시간 동안 못자…떨림보다는 설렘 때문에" 야구 03:22 4
71367 U-16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부탄에 5-0 대승 축구 03:22 4
71366 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야구 03:22 4
71365 [현장] 야속한 빗줄기에 조마조마…설렘 가득 야구 응원 야구 03:22 4
71364 삼성-KIA 한국시리즈 1차전, 사상 첫 서스펜디드…22일 재개(종합) 야구 03:22 4
71363 삼성 김헌곤의 한방…난공불락 네일을 끌어내렸다 야구 03:21 5
71362 방수포 덮고 걷기 무한 반복…가을비가 망친 한국시리즈 잔칫상(종합) 야구 03:21 4
71361 [영상] '임시 주장' 김민재, 4년 만에 파경…SNS서 아내 사진 '싹' 지워 축구 03:21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