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야구클럽은 느는데…전국 유일 고교 야구부 없는 세종시

뉴스포럼

초등 야구클럽은 느는데…전국 유일 고교 야구부 없는 세종시

메이저 0 390 -0001.11.30 00:00

"시내 고등부 창단해달라" 시민들 조만간 토론회 예정

야구훈련 모습
야구훈련 모습

세종연세유소년 야구단이 지난 9일 중앙공원 야구장에서 기초자세를 익히고 있다. 2022.12.13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전국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고교 야구단이 없는 세종시에서 야구단 창단을 위한 시민 주도 토론회가 열린다.

14일 세종시고등부야구단창단추진협의회에 따르면 내년 초 '학교 야구 불모지 세종,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학부모·시의원·공무원·야구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지역 소재 학생 야구팀과 사회인 야구단 등 다양한 야구 관련 인사를 초청해 선수 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현재 초등·중·고교에 야구팀이 없는 대신 초등 클럽 5개, 중학교 클럽 2개 등 7개 팀이 클럽 스포츠로 운영되고 있다.

야구팀이 적다고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세종연세유소년 야구단은 이달 창단하자마자 출전한 '2022 강진청자배'에서 준우승하는 등 시내 클럽 소속 학생들은 전국 최고 실력을 뽐내고 있다.

2016년 창단한 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은 2019년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U-13 유소년 백호리그에서 우승컵을 안는 등 성과를 냈고, 2013년 창단한 세종시리틀야구팀은 2019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MLB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금강 스포츠공원 야구장
금강 스포츠공원 야구장

[세종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메이저리그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85개 리틀야구팀이 참여했다.

다만 세종시 출범 10년이 지났음에도 고교 야구팀이 없다 보니 유소년 선수들이 공주·청주·천안 등 충청권으로 떠나야 해 시민 주도로 고교야구팀 창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 버드내중이 올해 창단하고, 아산 온양고와 대덕대가 내년 야구단 창단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김대연 협의회장은 "고교 야구단이 없다 보니 우수한 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야구 꿈나무들이 우리 지역에서 꿈을 더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학생이 되면 가족 전체가 세종으로 떠나거나 학생만 다른 지역으로 통학하는 실정"이라며 "신설될 학교에 야구부를 창단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교육청·시청 등 관계 기관이 머리를 맞대 도시 건설 단계에서 학교 전용 야구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지난 6·1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에게 '고등부 야구단 창단'을 공약화해달라는 건의서를 세종시민 1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전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272 '카리 블로킹 8개' 현대건설, 기업은행에 3-1 승리…선두 추격(종합) 농구&배구 03:22 3
76271 K리그1 전북, 정정용 감독 데뷔전서 슈퍼컵 우승…대전 2-0 완파 축구 03:22 4
76270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3:22 3
76269 [올림픽] IOC 위원장 "FIFA 회장의 '정치적 중립' 논란 살펴볼 것" 축구 03:22 3
76268 '연습경기도 극장 홈런' 김주원…류지현호 해결사로 '우뚝' 야구 03:22 3
76267 '38-36' 女배구 듀스 혈투 승리는 도로공사…최장 랠리는 56-54 농구&배구 03:22 5
76266 윤곽 드러나는 WBC 대표팀 상위 타순…'안현민 2번'이 핵심 야구 03:22 3
76265 김효주,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3R 단독 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3:21 4
76264 한화 문동주, 부상 후 첫 불펜 투구…"아프지 않아서 다행" 야구 03:21 3
76263 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R 공동 25위 골프 03:21 4
76262 [프로축구 슈퍼컵전적] 전북 2-0 대전 축구 03:21 4
76261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3
76260 여자농구 KB, 우리은행 3연패 몰아넣고 단독 1위로(종합) 농구&배구 03:21 4
76259 부상에 발목 잡힌 네이마르, 은퇴 암시…"당장 내년도 모르겠다" 축구 03:21 3
76258 슈퍼컵 우승 내 준 대전 황선홍 "선제골 무게감 컸다" 축구 03:21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