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벨기에 '황금세대' 기수 아자르, 대표팀 은퇴 선언

뉴스포럼

[월드컵] 벨기에 '황금세대' 기수 아자르, 대표팀 은퇴 선언

메이저 0 863 -0001.11.30 00:00

14년 경력에 마침표…2018 러시아 대회서 '실버볼' 맹활약

벨기에 대표팀에서 은퇴한 에덴 아자르(왼쪽)
벨기에 대표팀에서 은퇴한 에덴 아자르(왼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벨기에 '황금세대'의 기수 에덴 아자르(31·레알 마드리드)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아자르는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인생의) 한 장을 넘긴다"며 "내 국가대표팀 경력을 마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썼다.

2008년 처음으로 벨기에 성인 대표팀에 선발된 그는 '황금세대'의 주축으로 팀을 이끌었다.

'황금세대'는 2006년과 2010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벨기에가 키워낸 차세대 스타들을 가리킨다.

로멜루 루카쿠, 크리스티앙 벤테케, 마루앙 펠라이니, 케빈 더브라위너, 얀 페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티보 쿠르투아 등 공격과 수비, 미드필더, 골키퍼까지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자라났다.

이들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에 오르며 팬들에게 희망을 안겼고, 2015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찍어 정점에 도달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이들 '황금 세대'가 절정의 기량을 맞아 우승을 별렀고, 8강에서 브라질을 꺾으며 이름값을 했다.

그러나 4강에서 프랑스에 패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에덴 아자르(오른쪽)
에덴 아자르(오른쪽)

[AFP=연합뉴스]

또 하나의 메이저 대회인 유럽선수권대회(유로)에서는 2016년과 2020년 대회를 모두 8강으로 마무리해 2018년 월드컵 3위가 황금 세대의 최고 성적이 됐다.

아자르는 2018 러시아 대회 당시 최우수선수 2위에 해당하는 '실버볼'을 수상하는 등 황금세대 중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느려진 속도와 줄어든 활동량 탓에 팀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3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는 아예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후반 42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게다가 자신을 둘러싸고 팀 내 '불화설'까지 불거지면서 대표팀 경력에서 가장 어려운 국면을 맞았다.

결국 3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친 벨기에는 1승 1무 1패, 조 3위로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벨기에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2006년과 2010년에는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에덴 아자르
에덴 아자르

[EPA=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272 '카리 블로킹 8개' 현대건설, 기업은행에 3-1 승리…선두 추격(종합) 농구&배구 03:22 7
76271 K리그1 전북, 정정용 감독 데뷔전서 슈퍼컵 우승…대전 2-0 완파 축구 03:22 8
76270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3:22 10
76269 [올림픽] IOC 위원장 "FIFA 회장의 '정치적 중립' 논란 살펴볼 것" 축구 03:22 7
76268 '연습경기도 극장 홈런' 김주원…류지현호 해결사로 '우뚝' 야구 03:22 7
76267 '38-36' 女배구 듀스 혈투 승리는 도로공사…최장 랠리는 56-54 농구&배구 03:22 9
76266 윤곽 드러나는 WBC 대표팀 상위 타순…'안현민 2번'이 핵심 야구 03:22 8
76265 김효주,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3R 단독 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3:21 8
76264 한화 문동주, 부상 후 첫 불펜 투구…"아프지 않아서 다행" 야구 03:21 7
76263 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R 공동 25위 골프 03:21 8
76262 [프로축구 슈퍼컵전적] 전북 2-0 대전 축구 03:21 7
76261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7
76260 여자농구 KB, 우리은행 3연패 몰아넣고 단독 1위로(종합) 농구&배구 03:21 7
76259 부상에 발목 잡힌 네이마르, 은퇴 암시…"당장 내년도 모르겠다" 축구 03:21 6
76258 슈퍼컵 우승 내 준 대전 황선홍 "선제골 무게감 컸다" 축구 03:21 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