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포르투갈 언론 "박지성 없었지만 슈퍼히어로 손흥민 있었다"

뉴스포럼

[월드컵] 포르투갈 언론 "박지성 없었지만 슈퍼히어로 손흥민 있었다"

메이저 0 715 -0001.11.30 00:00
팬들 향해 인사하는 손흥민
팬들 향해 인사하는 손흥민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가 끝난 뒤 황희찬의 역전 결승 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포르투갈 언론이 환상적인 패스로 한국 축구 대표팀에 극적인 월드컵 16강 티켓을 선사한 손흥민(30·토트넘)을 슈퍼히어로에 빗댔다.

포르투갈 일간 엑스프레소는 3일 한국이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2002년의 박지성이 없었지만 대신 한국에는 기막힌 슈퍼히어로가 있었다"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전했다.

손흥민의 활약을 20년 전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 골의 주인공 박지성에 못지않았다고 평가한 셈이다.

당시에도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과 격돌해 1-0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엑스프레소는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46분의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했다.

엑스프레소는 "포르투갈이 코너킥을 할 때만 해도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는 듯 보였다"며 "그때 손흥민에게 공이 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1m, 또 1m 전진할수록 함성은 커졌고, 수비수 여러 명이 에워쌌지만, 손흥민은 밸런스를 잃지 않았다"며 "그틈에서 황희찬에게 전달된 마지막 패스는 절묘했다"고 덧붙였다.

엑스프레소는 이날 경기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었다며 "오직 필요했던 것은 슈퍼히어로의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한 이강인, 이재성 등도 중원에서 투지를 보여줬다며 전체적으로 한국이 포르투갈보다 승리에 더 목말랐던 것이 경기 승패를 갈랐다고 전했다.

또 다른 포르투갈 언론매체인 '디아리오 데 노티시아스'는 "포르투갈의 이번 월드컵 최악의 경기"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포르투갈은 무승부에 만족하는 듯 느슨하게 경기했고, 결국 한국에 기적의 순간을 선사하며 그 대가를 치렀다"고 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는 박지성
2002년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는 박지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272 '카리 블로킹 8개' 현대건설, 기업은행에 3-1 승리…선두 추격(종합) 농구&배구 03:22 7
76271 K리그1 전북, 정정용 감독 데뷔전서 슈퍼컵 우승…대전 2-0 완파 축구 03:22 8
76270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3:22 10
76269 [올림픽] IOC 위원장 "FIFA 회장의 '정치적 중립' 논란 살펴볼 것" 축구 03:22 7
76268 '연습경기도 극장 홈런' 김주원…류지현호 해결사로 '우뚝' 야구 03:22 7
76267 '38-36' 女배구 듀스 혈투 승리는 도로공사…최장 랠리는 56-54 농구&배구 03:22 9
76266 윤곽 드러나는 WBC 대표팀 상위 타순…'안현민 2번'이 핵심 야구 03:22 8
76265 김효주,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3R 단독 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3:21 8
76264 한화 문동주, 부상 후 첫 불펜 투구…"아프지 않아서 다행" 야구 03:21 7
76263 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R 공동 25위 골프 03:21 8
76262 [프로축구 슈퍼컵전적] 전북 2-0 대전 축구 03:21 7
76261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7
76260 여자농구 KB, 우리은행 3연패 몰아넣고 단독 1위로(종합) 농구&배구 03:21 7
76259 부상에 발목 잡힌 네이마르, 은퇴 암시…"당장 내년도 모르겠다" 축구 03:21 6
76258 슈퍼컵 우승 내 준 대전 황선홍 "선제골 무게감 컸다" 축구 03:21 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