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미컬슨·퓨릭의 엇갈린 행보…PGA 잔류-시니어투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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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미컬슨·퓨릭의 엇갈린 행보…PGA 잔류-시니어투어 진출

메이저 0 580 2020.06.17 11:22
                           


50세 미컬슨·퓨릭의 엇갈린 행보…PGA 잔류-시니어투어 진출





50세 미컬슨·퓨릭의 엇갈린 행보…PGA 잔류-시니어투어 진출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만 50세 동갑내기 필 미컬슨(미국)과 짐 퓨릭(미국)의 행보가 엇갈린다.

미컬슨은 17일(한국시간) 50번째 생일을 맞았다. 미국 날짜로는 16일이다.

PGA투어 선수는 만 50세가 되면 PGA 시니어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마음만 먹으면 미컬슨은 8월1일(한국시간)부터 재개되는 이번 시즌 시니어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미컬슨은 시니어투어 진출은 먼 훗날 얘기라는 태도다.

지난 1월 새해를 맞았을 때 미컬슨은 "PGA투어에서 통할만큼 장타를 치지 못하면 시니어투어로 가겠지만, 나는 지금도 충분히 장타를 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오히려 미컬슨의 관심사는 PGA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보태는 것이다.

그는 47세이던 2018년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만 49세를 앞둔 작년에도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제패했다.

PGA투어에서 50세가 넘어서 우승한 선수는 지금까지 샘 스니드, 크레이그 스태들러, 프레드 펑크, 존 바넘, 제임스 반스, 데이비스 러브 3세, 아트 월 주니어 등 7명뿐이다.

8번째로 50세를 넘긴 챔피언을 노리는 미컬슨은 아예 스니드가 가진 최고령 우승(52세)까지 노릴 만큼 자신감에 넘친다.

PGA투어에서 경쟁하는 후배들도 미컬슨이 50세가 넘어도 얼마든지 우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장타력과 아이언샷, 쇼트게임, 퍼트 등 모든 분야 경기력이 투어 최상급이고 철저한 자기 관리와 훈련으로 기량이 후퇴하기는커녕 발전하고 있다고 선수들은 입을 모은다.



50세 미컬슨·퓨릭의 엇갈린 행보…PGA 잔류-시니어투어 진출



미컬슨에 앞서 지난 13일 만 50세가 된 퓨릭은 올해부터 시니어투어 대회에 나서기로 했다.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이어 RBC 헤리티지에도 출전하는 퓨릭은 PGA투어와 시니어투어를 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플레이오프 전까지는 PGA투어에 전념하겠지만, 시니어투어 대회도 두어차례 출전할 생각"이라면서 "시니어투어에서 1년을 보낼 때가 곧 올 것이고 그게 내가 가야 할 길"이라고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장타를 치지는 못하지만 정교한 아이언샷과 영리한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퓨릭은 PGA투어에서 통산 17승을 올렸고 PGA투어에서 유일하게 18홀 58타라는 신기원을 세웠다.

미컬슨, 퓨릭과 1970년생 동갑인 최경주(50)도 올해 시니어투어에 데뷔한다.

1969년 10월생인 어니 엘스(남아공)는 올해 1월 시니어투어에 데뷔해 지난 3월 호그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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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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