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속한 H조 16강 상대 누구냐…3일 스위스-세르비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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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속한 H조 16강 상대 누구냐…3일 스위스-세르비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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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 월드컵 세르비아전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는 샤키리.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세르비아전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는 샤키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달 20일 개막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도 어느덧 끝이 보이고 있다.

대회 개막 13일째를 맞는 3일(이하 한국시간)은 조별리그 마지막 날로 G조와 H조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이 속한 H조는 3일 0시에 한국과 포르투갈, 가나와 우루과이전이 동시에 시작하고, G조는 3일 오전 4시에 최종전 경기를 치른다.

국내 팬들의 관심이 G조에 쏠리는 것은 역시 우리나라가 16강에 오를 경우 만날 팀들이 포진한 조이기 때문이다.

H조 1위가 G조 2위와 16강전을 치르고, H조 2위는 G조 1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G조에서는 '삼바 축구' 브라질이 2승으로 선두에 나섰고 스위스가 1승 1패, 세르비아와 카메룬은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카메룬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브라질의 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조 2위 자리를 두고 스위스와 세르비아, 카메룬이 경쟁 중이다.

특히 카메룬이 브라질을 꺾는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면 결국 스위스와 세르비아의 맞대결에서 조 2위 팀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카메룬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세르비아 선수들.
카메룬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세르비아 선수들.

[AP=연합뉴스]

스위스와 세르비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도 같은 조에 속했고 당시 1승 2무의 스위스가 1승 2패의 세르비아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도 스위스가 2-1로 이겼다.

2018년 두 팀의 경기 때는 정치적인 논란도 일었다.

당시 스위스의 알바니아계 선수 그라니트 자카와 제르단 샤키리는 러시아 월드컵 세르비아와 경기 때 골을 넣고 양손을 겹쳐 '쌍두독수리' 모양을 만드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는 알바니아 국기에 그려진 그림으로, 세르비아의 일부였던 코소보에서 알바니아계 반군이 독립을 요구하다가 1990년대 말 세르비아에 의한 무차별 학살이 벌어졌던 역사가 숨어 있는 세리머니였다.

세르비아와 코소보의 갈등은 지금껏 이어지고 있으며 당시 자카와 샤키리는 정치적인 세리머니로 벌금 징계를 받았다.

다만 자카는 올해 다시 세르비아와 재격돌을 앞두고 "축구를 하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라며 더 이상의 논란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르비아도 스위스를 꺾으면 스위스를 추월할 수 있기 때문에 16강 희망은 충분하다.

한국과 같은 H조의 가나-우루과이 경기도 한국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경기다.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으면 같은 시간 진행되는 한국-포르투갈 경기에서 한국이 이기더라도 16강에 오를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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