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개막 6연승 막은 우리카드에 설욕…셧아웃 승리

뉴스포럼

대한항공, 개막 6연승 막은 우리카드에 설욕…셧아웃 승리

메이저 0 223 -0001.11.30 00:00
공격하는 정지석
공격하는 정지석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올 시즌 개막 6연승을 저지하고 첫 패배를 안긴 우리카드에 시원하게 설욕했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1 25-19 25-23)으로 우리카드를 꺾었다.

승점 3을 보탠 대한항공(승점 25·8승 2패)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18·6승 4패)의 추격을 멀리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굳혔다.

우리카드는 지난 24일 현대캐피탈전에 이어 2연속 0-3 패배를 당해 팀 사기가 꺾였다.

시즌 팀 서브 득점 1위인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서브 득점에서 7-4로 앞섰고 우리카드의 리시브 효율을 22.03%로 묶었다.

대한항공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첫 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공격 성공률이 60.86%로 우리카드(48.00%)를 크게 상회했다.

3-2에서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퀵오픈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우리카드 송희채의 공격을 차단하는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19-16에서 정지석이 퀵오픈으로 블록 아웃을 만든 뒤 서브 에이스까지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2세트도 대한항공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정지석이 6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20-17에서 상대 나경복의 공격 패턴을 미리 읽어 완벽히 수비로 걷어낸 정지석은 동료의 토스를 이어받아 직접 득점으로 완성했다.

공격하는 링컨
공격하는 링컨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2-18에서는 강력한 서브로 터치아웃을 만든 다음 오른쪽 코트 구석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를 쌓았다.

우리카드로서는 낮은 공격 성공률(23.08%)을 기록한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의 부진이 아쉬웠다. 블로킹 득점(1-4)에서도 모두 밀렸다.

대한항공은 3세트 내내 여유를 잃지 않았다.

링컨이 강력한 대각 공격을 꽂은 뒤 김규민이 나경복의 밀어 넣기를 차단하며 21-18로 도망갔다.

막판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상대 김동민의 서브 범실로 승리를 가볍게 챙겼다.

정지석은 이날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7득점을 올리면서 높은 공격 성공률(66.67%)을 자랑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510 여자농구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이민지·이이지마 농구&배구 03:23 8
73509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3:23 9
73508 키움 신인 박준현 "책임감 느껴…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 야구 03:23 9
73507 구광모 LG 회장,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에게 고급 시계 선물 야구 03:22 10
73506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03:22 8
73505 황인범 없는 중원 조합 '고차방정식'…두 달만에 또 푸는 홍명보 축구 03:22 12
73504 프로배구 삼성화재, 8일 KB손보와 홈 경기서 창단 30주년 행사 농구&배구 03:22 8
73503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03:22 9
73502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03:22 5
73501 메시·부앙가, 2025 MLS 베스트11 선정…'신입' 손흥민은 제외 축구 03:22 9
73500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3:22 6
73499 [부산소식] 부산다문화국제학교, 야구 한일전 퍼포먼스 참가 야구 03:22 6
73498 [쇼츠] 기사 작위 받은 데이비드 베컴…배경음악은 케데헌 '골든' 축구 03:22 7
73497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 골프 03:21 7
73496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03:21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