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년전 그 팀들과 또 엮인 호주·세르비아, 16강이냐 또 탈락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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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년전 그 팀들과 또 엮인 호주·세르비아, 16강이냐 또 탈락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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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준비하는 호주 축구 대표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준비하는 호주 축구 대표팀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호주와 세르비아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4년 전 만났던 두 팀과 또 엮여 조별리그를 치렀다.

호주는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와 D조에서 경쟁 중이다. 세르비아는 브라질, 스위스, 카메룬과 G조에서 16강을 다툰다.

호주, 프랑스, 덴마크와 세르비아, 브라질, 스위스는 2018 러시아 대회에서도 같은 조에서 대결했다.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따낸 나라를 대상으로 대륙별 포트를 지정해 추첨을 거쳐 본선 조를 편성하는 점을 고려할 때 세 나라가 2회 연속 같은 조에서 대결하는 건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다.

프랑스, 덴마크, 페루, 호주가 기량을 겨뤘던 2018 러시아 대회 C조에서는 프랑스와 덴마크가 16강에 올랐다. 호주는 1무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세르비아는 4년전 브라질, 스위스, 코스타리카와 E조에서 경쟁했다. 브라질과 스위스가 16강 티켓을 잡았고, 세르비아는 1무 2패에 그쳐 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카메룬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한 세르비아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운데)
카메룬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한 세르비아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운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호주와 세르비아는 16강 희망을 품고 이번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을 준비한다.

호주는 12월 1일 0시 덴마크와, 세르비아는 12월 3일 오전 4시 스위스와 각각 맞붙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중간순위(29일 현재)
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중간순위(29일 현재)

[FIFA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 D조의 프랑스, G조의 브라질이 16강 출전을 확정한 상황에서 호주와 세르비아는 조 2위 확보에 사활을 건다.

현재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인 호주는 덴마크(1무 1패·승점 1)를 물리치면 2006년 독일 대회 이래 16년 만에 16강 고지를 밟는다.

호주는 4년 전 러시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중간순위(30일 현재)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중간순위(30일 현재)

[FIFA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세르비아는 4년 만에 스위스에 빚을 갚는 동시에 역전 16강을 이루겠다는 각오로 임한다.

세르비아는 1무 1패(승점 1)로 G조 최하위이며, 스위스는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를 달린다.

세르비아는 스위스를 반드시 꺾고, 브라질과 카메룬의 결과를 봐야 16강행을 가늠할 수 있다.

2018 러시아 대회에서는 스위스가 세르비아를 2-1로 눌러 16강 진출의 결정적인 토대를 쌓았다.

호주와 세르비아는 2018년에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나란히 패한 바람에 더 높은 곳을 향한 꿈을 접어야 했다.

4년 전의 재판이 될지, 이번에는 덴마크, 스위스를 각각 밀어내고 16강의 영광을 안을지 두 팀의 3차전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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