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골프공은 국내, 골프화는 해외직구 더 저렴"

뉴스포럼

"골프채·골프공은 국내, 골프화는 해외직구 더 저렴"

메이저 0 317 -0001.11.30 00:00

소비자원 조사결과…환율 상승으로 직구 가격도 높아져

해외직구 (PG)
해외직구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골프채와 골프공은 국내 구매가격이, 골프화는 해외직구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1년 전보다 미국 직구 가격은 상승했지만, 엔저 현상으로 일본 제품은 가격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3개 골프용품 브랜드의 24개 제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기간은 8월 29일∼9월 2일로 환율은 이 기간의 관세청 고시 환율인 1달러당 1,349.93원, 1엔당 9.8565원을 적용했다.

우선 골프채의 경우 배송대행료와 관·부가세 등을 다 더해도 14개 중 11개 제품의 국내 구매 가격이 더 쌌다.

드라이버(PXG·테일러메이드·캘러웨이·젝시오·야마하)와 퍼터(PXG·타이틀리스트·테일러메이드·캘러웨이·클리브랜드), 아이언 세트(PXG·타이틀리스트·테일러메이드·캘러웨이) 등 14개 제품 중 PXG 제품 세 가지만 해외직구가 16.6∼38.9% 더 저렴했다.

골프공은 6개 제품(타이틀리스트 Pro V1·테일러메이드 TP5X PIX·캘러웨이 크롬소프트·스릭슨 제트스타7·브리지스톤 TOUR B JGR·브리지스톤 TOUR B XS) 모두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가보다 비쌌다.

반면 골프화는 에코·풋조이·지포어·나이키 등 4개 제품 중 나이키만 국내 구매가격이 더 쌌다.

에코·풋조이·지포어 등 3개 제품은 해외 직구 가격이 국내가보다 8.3∼11.8% 저렴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직구 가격 변동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평균 고시 환율(1달러당 1,181.97원)을 적용한 것과 비교하면 미국 직구 제품 20개 모두 환율이 상승한 올해 가격이 더 비쌌다.

반면 1년 전보다 환율이 낮아진 일본 구매 제품의 경우 4개 모두 지금 가격이 더 저렴했다.

또 타이틀리스트 골프공(Pro V1)을 미국에서 면세 한도 내인 4세트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지금은 국내 구매가격이 28만원으로 해외직구(30만4천512원)보다 더 저렴하지만 1년 전에는 해외직구 가격이 25만7천410원으로 더 쌌다.

소비자원은 골프용품 해외 직구 시 환율 변동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최종 구매 가격을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420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결국 일본 법정으로…60억 손배소 축구 03:23 4
73419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202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개최 골프 03:23 5
73418 이재성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념식, 14일 볼리비아전서 개최 축구 03:23 5
73417 EPL 10경기 무승 울버햄프턴 감독 경질…황희찬 입지 바뀌나 축구 03:22 4
73416 MLB 진출 노리는 송성문 "그저 기다릴 뿐…훈련에만 집중" 야구 03:22 5
73415 V리그 열기, 부산에 번진다…9일 OK저축은행-대한항공 첫 경기 농구&배구 03:22 2
73414 사령탑 떠나도 에이스 돌아와도 울산은 '위기'…강등권 줄타기 축구 03:22 3
73413 '양현준 벤치' 셀틱, 10명 싸운 레인저스 꺾고 리그컵 결승 진출 축구 03:22 4
73412 프로야구 키움, 강병식 수석코치 영입…김수경 투수 총괄도 합류 야구 03:22 2
73411 국민 거포 박병호, 전격 은퇴 "많은 팬, 잊지 못할 것" 야구 03:22 5
73410 강원FC 구단주 김진태 도지사, 日 원정경기 현장서 선수단 격려(종합) 축구 03:22 3
73409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도 강등 위기…사우샘프턴, 스틸 감독 경질 축구 03:22 3
73408 [프로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03:21 3
73407 [부고] 최재영(프로야구 kt wiz 스카우트팀 부장)씨 모친상 야구 03:21 2
73406 국민 거포 박병호, 전격 은퇴 "많은 팬, 잊지 못할 것"(종합) 야구 03:21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