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개막 2연승에도 쓴소리…"졸전이었다"

뉴스포럼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개막 2연승에도 쓴소리…"졸전이었다"

메이저 0 232 -0001.11.30 00:00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홍규빈 촬영]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배구 우리카드 신영철(58) 감독은 올 시즌 개막 2연승을 거두고도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며 쓴소리를 했다.

신 감독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배구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로 역전승한 뒤 "오늘 경기는 어떻게 보면 약간 졸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첫 세트에서 넉 점 차까지 앞서다가 결국 듀스 접전에까지 몰려 1세트를 내준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올 4월 우리카드로 이적한 세터 황승빈의 호흡 문제를 언급했다.

신 감독은 "첫 세트에서 앞서가고 있을 때 승빈이가 토스 실수를 많이 했다"며 "공격수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패턴으로 토스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범실 10개를 기록한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안드리치)에 대해서도 "토스와 별개로 본인이 가진 안 좋은 습관이 몸에 배어있다"며 "빨리 버려야 한다. 훈련을 통해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15득점, 3블로킹에 공격 성공률 78.57%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인 송희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감독은 "오늘 살림꾼 역할을 잘 해줬다. 여러모로 돋보였다"고 치켜세우며 "앞으로 다치지 않고 자신 스스로 컨트롤해나간다면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희채는 2019-2020시즌 팔꿈치 부상과 폐렴 수술 여파로 공백기를 가졌다. 이듬해 5월 일반병으로 입대해 지난해 11월에 전역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079 대한항공, 한전 꺾고 B조 1위로 프로배구 컵대회 준결승 진출 농구&배구 03:23 3
72078 강북구, 스크린 파크골프장 첫선…22일부터 시범운영 골프 03:23 4
72077 '타선 폭발' LG, kt 꺾고 더블헤더 싹쓸이…우승 매직넘버 '6'(종합2보) 야구 03:23 3
72076 부상 불운, 이제 그만…울산 엄원상 "막중한 책임감 갖고 뛸 것" 축구 03:22 3
72075 1군서 첫 끝내기 안타 두산 홍성호 "진짜 잘하고 싶었다" 야구 03:22 3
72074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03:22 3
72073 새 시즌 전력 미리보자…부활한 프로농구 시범경기 20일 개막 농구&배구 03:22 2
72072 '원샷 원킬' 손흥민, 리그 3·4호골 폭발…MLS서 첫 멀티골 축구 03:22 3
72071 '키움' 빠진 드래프트 유니폼…"후원 계약 종료설 사실무근" 야구 03:22 3
72070 K리그2 '최하위' 안산, 이관우 감독과 계약 해지 축구 03:22 3
72069 류지현 WBC 감독, 19일 미국 출국…MLB 한국계 선수 의사 타진 야구 03:22 4
72068 MLB 승률 1위 밀워키, 가을야구 앞두고 선발 킨타나 IL 등재 야구 03:22 3
72067 [부산소식] 경남여중 배구부, 전국대회 5관왕 달성 농구&배구 03:21 3
72066 이승형, KPGA 챌린지 투어 19회 대회 우승…데뷔 첫 승 골프 03:21 3
72065 K리그1 팀 수·외국인 쿼터 확대되나…현안 공청회 23일 개최 축구 03:21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