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 vs 키움 애플러, PO 4차전서 나흘 만에 리턴 매치

뉴스포럼

LG 켈리 vs 키움 애플러, PO 4차전서 나흘 만에 리턴 매치

메이저 0 1,190 -0001.11.30 00:00
플레이오프 1차전 LG 선발투수 켈리
플레이오프 1차전 LG 선발투수 켈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2.10.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케이시 켈리(33·LG 트윈스)와 타일러 애플러(29·키움 히어로즈)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나흘 만에 다시 격돌한다.

두 팀은 27일 PO 3차전이 끝난 뒤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 선발 투수로 켈리와 애플러를 각각 예고했다.

켈리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벼랑에 선 LG를 다시 한번 살려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무를 띠고 등판한다.

3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앞둔 애플러는 PO 종료를 목표로 역투를 준비한다.

켈리는 24일 1차전 승리 투수였으며 애플러는 그 경기에서 야수진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켈리는 사흘 전 야시엘 푸이그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을 뿐 관록을 뽐내며 6이닝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공 95개를 던지고 나서 사흘만 쉬고 나오는 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켈리(16승), 애덤 플럿코(15승) 두 외국인 투수에게 크게 기댄 팀 사정상, 류지현 LG 감독은 PO 4차전 선발로 켈리를 일찌감치 낙점했다.

켈리도 투혼을 발휘해 팀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던지겠다고 호응했다.

켈리는 트윈스에서 4년을 뛴 터라 누구보다 팀을 잘 이해하고,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3승 무패를 기록 중이라 가을 야구에 더욱 자신감을 느낀다.

역투하는 애플러
역투하는 애플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투수 애플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2.10.24 [email protected]

애플러는 1차전에서 3이닝 동안 4실점 했지만,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공도 47개밖에 안 던져 켈리보다 어깨도 싱싱하다.

그렇다고 애플러가 마음을 놓을 순 없다.

야수의 실책 탓이라고 하나 애플러는 정규리그 직후 13일간 PO를 준비하느라 제대로 된 실전을 치르지 않은 LG 타자들에게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LG 타자들도 PO 3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이 궤도에 올라왔기에 애플러는 전혀 다른 타선과 마주한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올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LG, 홍원기 키움 감독은 두 선발 투수가 조기 강판할 경우를 대비해 계투 작전도 촘촘히 짤 예정이다.

특히 3차전에서 필승 계투조가 키움의 대포와 장타에 허무하게 무너진 것을 목격한 류지현 감독이 막다른 골목에서 투타 매치업을 어떻게 조합할지가 관심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5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42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8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52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44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6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52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50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3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04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5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7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103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101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10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