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롯데자이언츠에 190억원 유상증자…전방위 지원

뉴스포럼

롯데지주, 롯데자이언츠에 190억원 유상증자…전방위 지원

메이저 0 779 -0001.11.30 00:00

선수영입 등에 힘 쏟기로…박세웅과 90억 다년계약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롯데지주[004990]는 자회사 롯데자이언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에서 190억원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자이언츠 전방위적 지원 강화
롯데자이언츠 전방위적 지원 강화

[지난 5월 7일 롯데-삼성전에서 만원관중을 기록한 사직야구장. 롯데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증자는 주주균등배정 방식으로 롯데지주가 보통주 196만4천839주를 주당 9천670원에 취득한다.

이에 따라 롯데자이언츠는 부채비율 개선, 이자비용 절감, 투자 자금 확보 등이 가능해졌다고 롯데지주는 설명했다.

롯데자이언츠의 2022년 KBO리그 최종순위는 64승 76패 4무로 8위를 기록했다.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자이언츠는 확보한 자금으로 선수 계약과 영입 등 선수단 관리에 집중하며 경기력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첫 행보로 지난 26일 팀 간판 선발 투수인 박세웅과 자유계약선수(FA)에 준하는 다년 계약(5년 총액 90억원)을 구단 최초로 체결했다.

아울러 야구장, 과학 장비 등 구단 인프라 투자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올해 시즌 종료 후에는 상동야구장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사직야구장과 동일한 흙을 포설하는 등 그라운드를 정비한다. 또 1군 경기장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해 2군 선수의 1군 적응력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롯데지주, 롯데자이언츠 전방위적 지원 강화
롯데지주, 롯데자이언츠 전방위적 지원 강화

(서울=연합뉴스) 롯데지주는 지난 4일 신인 드래프트 선수와 그 가족을 초청하는 2023 롯데자이언츠 루키스 패밀리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방문한 2023 롯데자이언츠 신인 드래프트 지명 선수들. 2022. 10. 27 [롯데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지명 선수와 그 가족을 초청하는 '2023 롯데자이언츠 루키스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입단 선수를 환영하고 축전과 선물을 전달했다.

신 회장은 지난 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이대호 은퇴식 'RE:DAEHO'에도 참석해 이대호와 아내 신혜정씨에게 '10번' 영구결번 반지를 선물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240 싸박부터 이동경까지 7명 3골차…뜨거워진 K리그1 득점왕 경쟁 축구 03:23 34
73239 FIFPRO 베스트 11 최종 후보에 손흥민 제외…메시·호날두 포함 축구 03:23 33
73238 김주오 2억5천만원…프로야구 두산, 2026 신인 11명 계약 완료 야구 03:23 27
73237 김세영,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서 통산 상금 8위 도전 골프 03:23 27
73236 한국시리즈 최다 준우승 감독은 김영덕…2위는 김경문·김태형 야구 03:22 30
73235 막판까지 치열한 KLPGA 투어…에쓰오일 챔피언십 30일 개막 골프 03:22 27
73234 프로야구 삼성, 송은범·강한울 등 5명 방출 야구 03:22 29
73233 레오 vs 러셀, 최고 '트리플크라운 사나이' 자존심 경쟁 점화 농구&배구 03:22 27
73232 모마+강소휘 43점…도로공사, 우승후보 맞대결서 기업은행 제압(종합) 농구&배구 03:22 6
73231 '멀티골' 제주 유리 조나탄, K리그1 34라운드 MVP 축구 03:22 9
73230 파크골프장 밀고 학교 만든다…영종하늘5중학교 신설 승인 골프 03:22 9
73229 최혜정, KLPGA 챔피언스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시즌 3승 골프 03:22 8
73228 '막강 원투펀치' 폰세·와이스, 한화 명운 걸고 KS 3,4차전 선발 야구 03:22 8
73227 '공식전 8경기째 무승' 유벤투스 투도르 감독, 7개월 만에 경질 축구 03:21 8
73226 무명 선수에서 주인공으로…LG 신민재, 팀 구한 호수비 야구 03:21 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