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 3점슛 7개로 28점…프로농구 DB, SK 꺾고 2연승

뉴스포럼

두경민 3점슛 7개로 28점…프로농구 DB, SK 꺾고 2연승

메이저 0 431 -0001.11.30 00:00
23일 SK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DB 두경민
23일 SK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DB 두경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원주 DB가 3점슛 7개를 터뜨린 두경민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 2연패 후 2연승으로 반등했다.

DB는 23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92-83으로 이겼다.

개막 2연패로 출발이 좋지 못했던 DB는 전날 수원 kt를 81-71로 물리친 데 이어 주말 홈에서 2연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36-43으로 SK에 끌려간 DB는 3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5득점으로 잠잠했던 두경민이 3쿼터에만 13점을 폭발했다.

38-49로 11점 차로 끌려가던 DB는 두경민의 자유투 2개와 3점포로 43-49로 따라붙었고, 이어 최승욱과 레나드 프리먼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49-49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 종료 4분 55초 전에는 두경민의 3점포로 54-53 역전에 성공한 DB는 종료 30초 전에 다시 두경민이 3점슛을 꽂아 65-60으로 달아났다.

두경민의 손끝은 4쿼터 막판 고비에 다시 불이 붙었다.

79-75로 앞서던 경기 종료 3분 37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어 82-75를 만든 두경민은 SK가 자밀 워니의 2득점으로 추격하자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3점포를 꽂아 85-77로 점수 차를 벌렸다.

DB는 다음 공격 때 강상재까지 3점슛을 터뜨리며 88-77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날 27점을 넣은 두경민이 3점슛 12개를 던져 7개를 꽂는 등 후반에만 22점을 몰아쳤고, 강상재도 3점슛 3개를 모두 적중하며 12점을 보탰다.

또 필리핀 출신 아시아 쿼터 선수 이선 알바노 역시 13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SK에서는 워니가 2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선형은 16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이 발 부상으로 결장 중인 SK는 1승 2패로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4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40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6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5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43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3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49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47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1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02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3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5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101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99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9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