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엽(왼쪽)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이 19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를 찾아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10.19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재도약을 다짐하며 마무리 캠프를 시작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KS)를 준비하는 SSG 랜더스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는 '참관'만 한다.
두산은 23일과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두 차례 맞붙는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KS에 진출했던 두산은 올 시즌을 9위로 마쳤다.
8년 연속 KS 진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은 크지만, SSG의 평가전 요청에는 흔쾌히 응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SSG는 11월 1일부터 KS를 치러,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SSG는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자, 스파링 파트너를 찾았고 두산이 응했다.
두산은 퓨처스(2군) 팀 선수 위주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 운영도 이정훈 퓨처스 감독이 한다.
다만, 18일 취임식을 열고 두산 베어스 11대 사령탑에 오른 이승엽 감독은 퓨처스 유망주들의 경기력을 확인하고자 인천에서 경기를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