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기대 매킬로이 "헤비급 복서가 세계 타이틀 되찾는 듯"

뉴스포럼

세계 1위 기대 매킬로이 "헤비급 복서가 세계 타이틀 되찾는 듯"

메이저 0 489 -0001.11.30 00:00
더CJ컵 우승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매킬로이.
더CJ컵 우승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매킬로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탈환은 헤비급 복서가 세계 타이틀을 되찾는 것과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CJ컵 결과에 따라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대회 개막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세계랭킹 1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매킬로이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1위를 지키는 것도 좋지만 되찾는 여정도 멋지다"면서 "세계 1위를 탈환하는 건 잃었던 세계 타이틀 되찾는 과정과 같다"고 말했다.

더CJ컵 디펜딩 챔피언인 매킬로이가 우승하고 셰플러가 2인 이하 공동 2위를 못하면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가 된다.

또 매킬로이가 단독 2위를 차지하고, 셰플러가 34위 밖으로 밀려도 세계랭킹 1위는 매킬로이에게 돌아간다.

매킬로이는 지금까지 8번이나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라 이번에 다시 세계랭킹 1위가 된다면 무려 9번째다.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수성이라는 과제를 맞은 셰플러는 "나 역시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맞불을 놨다.

그는 마스터스를 포함해 3승을 올리고 올해의 선수상을 꿰찬 지난 시즌을 "원하던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타이틀을 놓쳤기 때문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은 매킬로이가 가져갔다.

셰플러는 이번 시즌 들어 주니어 시절에 썼던 말렛 형 퍼터를 다시 들고나와 더 정교한 퍼팅을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4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40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6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5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43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3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49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47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1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02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3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5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101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98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9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