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이 10월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 후 동료 선수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생애 첫 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가영(23)이 세계랭킹도 끌어올렸다.
이가영은 18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2계단 오른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KLPGA에 데뷔한 이가영은 지난 16일 KLPGA투어에서 98번째 출전한 대회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랭킹 1위 고진영(27)은 선두는 유지했지만 랭킹 포인트가 전주 대비 0.16점 줄어든 7.59점을 기록하면서 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7.24점)과 격차가 줄어들었다.
전인지(28)는 지난 17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서 우승한 렉시 톰프슨(미국)에게 7위 자리를 내주고 8위로 내려갔다.
3위 이민지(호주), 5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10위 김효주(27), 16위 박민지(24) 등은 순위를 유지했다. 김세영(29)은 한 계단 밀린 12위다.
이예원(19)과 임진희(24)는 각각 5계단, 8계단 오른 41위와 8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