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코로나19 사태로 3개 대회 '연기'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도 무산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대회를 잇따라 연기했다.
LPGA 투어 사무국은 13일 다음주부터 잇따라 열릴 예정이던 볼빅 파운더스컵, 기아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 3개 대회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2개 대회도 연기됐다.
볼빅 파운더스컵은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기아 클래식은 26일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ANA 인스퍼레이션은 4월 2일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특히 ANA 인스퍼레이션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다.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는 "LPGA 가족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결정을 내렸다"며 "연기된 3개 대회는 올해 안에 다시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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