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잠실 17연승·최주환 2점포…두산, LG에 '설욕'

뉴스포럼

이영하 잠실 17연승·최주환 2점포…두산, LG에 '설욕'

메이저 0 430 2020.05.06 21:54
                           


이영하 잠실 17연승·최주환 2점포…두산, LG에 '설욕'

선발 이영하, 6⅓이닝 2실점…최주환은 송은범 상대로 투런 아치



이영하 잠실 17연승·최주환 2점포…두산, LG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두산 베어스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우승 후보의 위용을 드러냈다.

두산은 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5-2로 꺾었다.

전날(5일) 개막전에서 LG에 2-8로 패했던 두산은 하루 만에 설욕했다.

두산 토종 영건 이영하는 6⅓이닝 5피안타 2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영하는 잠실구장 17연승으로, 지난해까지 같은 팀에서 뛴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보유한 특정 구장 최다 연승 타이기록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린드블럼은 잠실구장에서 18연승을 했다.

'LG전 강세'도 이어졌다. 이영하는 이날 포함 LG를 상대로 9경기에서 패배 없이 7승을 거뒀다. 선발로 등판한 4경기에서는 모두 선발승을 챙겼다.

두산 타선은 12안타를 몰아치며 전날 6안타(2득점)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두산은 0-0이던 3회 초 정수빈, 박건우, 호세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오재일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무사 2, 3루에서 김재환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최주환은 LG 선발 송은범의 시속 136㎞짜리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5일 개막전에는 오재원을 '선발 2루수'로 내세웠다. 6일에는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최주환을 5번 타자 2루수로 기용했다. 최주환은 시원한 투런포로 화답했다.





이영하 잠실 17연승·최주환 2점포…두산, LG에



LG도 6회 말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채은성이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1사 만루에서 박용택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2-5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두산 3루수 허경민이 김민성의 잘 맞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한 뒤, 병살로 연결해 이닝을 끝냈다.

이영하에 이어 등판한 두산 좌완 함덕주(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와 우완 마무리 이형범(1이닝 .피안타 무실점)은 2⅔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63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58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64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65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57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64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64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68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38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36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33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34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30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32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3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