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개막전 등판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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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개막전 등판 어려워"

메이저 0 880 2020.03.10 08:09
                           


벌랜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개막전 등판 어려워"





벌랜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개막전 등판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저스틴 벌랜더(37)가 오른쪽 팔과 등 근육 통증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이 어려워졌다.

벌랜더는 10일(한국시간)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개막전 선발 등판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기적적인 회복을 포기하지는 않았다"고 했지만,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까지 회복하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휴스턴은 3월 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현역 투수 중 가장 많은 11차례 개막전 선발의 영예를 누렸다.

2020년 휴스턴 개막전 선발 등판도 유력했다.

그러나 벌랜더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3피안타 무실점)만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팔과 등 통증 탓이었다.

MLB닷컴은 "벌랜더가 정밀 검진을 받았고 '삼두근 근처 광배근 염좌'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벌랜더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부상 없이 시범경기를 치르는 것인데, 지금 나는 최상과 최악의 시나리오 중간쯤에 있다"고 말했다.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당장 투구는 어렵다는 의미다.

벌랜더는 2015년에 삼두근 부상으로 시즌 초 2개월을 쉰 적이 있다. 그는 "2015년만큼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벌랜더의 복귀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MLB닷컴은 "구단은 벌랜더의 재활 훈련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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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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