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구단주' 첼시의 결단 "선수단·임직원 임금 삭감 없다"

뉴스포럼

'재벌 구단주' 첼시의 결단 "선수단·임직원 임금 삭감 없다"

메이저 0 603 2020.04.26 08:32
                           


'재벌 구단주' 첼시의 결단 "선수단·임직원 임금 삭감 없다"

첼시 "선수들은 자선활동 단체 지원에 더 집중해달라"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선수들은 재정적으로 구단에 기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 이사회는 선수들에게 자선활동 단체 지원에 노력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산이 무려 118억달러(약 14조5천억원)에 달하는 '재벌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54·러시아)를 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위기에도 선수단은 물론 임직원의 급여를 삭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첼시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한 성명에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이끄는 이사회는 구단 직원들의 재정적인 안정을 보장하고 팬과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계획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먼저 임직원들에 대해 "정부의 일자리 유지 제도를 활용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정리해고나 일시 해고 등의 조치 없이 정규직들에게 임금의 100%를 계속 지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홈경기에 투입되는 임시직들에게도 정상적으로 경기가 치러질 때처럼 6월 30일까지 임금을 보상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단은 또 "여자 선수들과 여자 축구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여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도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구단의 자선활동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첼시는 가장 많은 재원이 필요한 남자 선수들에 대해서도 '무삭감'을 결정했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10% 임금 삭감을 보도했지만 첼시는 "남자 1군 선수단은 구단에 재정적으로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이사회는 선수들이 자선활동 단체 지원에 노력을 집중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0811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정관장 3-2 흥국생명 농구&배구 03:23 20
70810 여자배구 정관장, 흥국생명에 짜릿한 역전승…컵대회 4강 진출(종합) 농구&배구 03:23 16
70809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적] kt 4-0 두산 야구 03:22 20
70808 kt 쿠에바스, 올가을도 '쿠동원' 변신…"난 계속 던질 수 있다"(종합) 야구 03:22 19
70807 두산 이승엽 감독 "WC 2차전, 곽빈·발라조빅도 대기" 야구 03:22 20
70806 kt, 1회 집중 5안타로 두산 제압…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으로(종합) 야구 03:22 15
70805 허성훈, KPGA 챌린지투어 18회 대회 우승…프로 첫 승 골프 03:22 15
70804 축구장서 벌어진 대리전?…이란 타레미, 이스라엘 골키퍼에 PK골 축구 03:22 23
70803 [부고] 이헌우(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팀장)씨 장모상 농구&배구 03:22 18
70802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IBK기업은행 3-1 아란마레 농구&배구 03:22 8
70801 제2 전성기 최경주 "화내지 말고 인정해야…심박수 85 이하로" 골프 03:22 6
70800 [AFC축구 전적] 요코하마 4-0 울산 축구 03:22 6
70799 kt, 1회 집중 5안타로 두산 제압…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으로 야구 03:21 7
70798 KLPGA 13번째 인증 골프 연습장은 남양주 필드림골프클럽 골프 03:21 6
70797 "전강위 역할 오해"…문체부에 맞선 축구협회, 끝나지 않는 논란 축구 03:21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