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첫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엘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에서 열린 호그 클래식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프레드 커플스, 글렌 데이(이상 미국),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을 2타차로 따돌렸다.
올해 시니어 투어에 데뷔한 엘스는 3개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윙의 교과서' '빅 이지'라는 별명으로 전 세계를 돌며 71승을 올린 엘스는 2011년 세계골프의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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