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유러피언투어, 코로나19로 독일·프랑스 대회 취소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골프 유러피언투어가 6∼7월 예정된 대회를 취소 또는 연기했다.
유러피언투어는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험 상황이 이어지면서 BMW 인터내셔널 오픈, 오픈 드 프랑스 대회를 취소하고, 스코티시 오픈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러피언투어는 코로나19 영향 속에 지난달 초 카타르 마스터스 이후 일정이 중단된 상태다.
이번에 취소된 BMW 인터내셔널 오픈은 6월 25∼28일 독일 뮌헨에서, 오픈 드 프랑스는 7월 2∼5일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어 7월 9∼12일 스코틀랜드 노스 버릭에서 열리려던 스코티시 오픈은 연기가 발표됐으나 새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대표는 "스코티시 오픈 일정 변경 논의는 경기를 재개하기에 안전한 시점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계속 진행할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상황이 명확해져야만 세부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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