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계약할 때마다 '국가대표 차출' 요청…WBC도 뛰고 싶어"

뉴스포럼

최지만 "계약할 때마다 '국가대표 차출' 요청…WBC도 뛰고 싶어"

메이저 0 607 2020.04.13 16:32
                           


최지만 "계약할 때마다 '국가대표 차출' 요청…WBC도 뛰고 싶어"



최지만 계약할 때마다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마이너리그 시절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의 목표는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라도 뛰는 것'이었다.

오랜 시간을 견디고, 풀타임 메이저리그로 우뚝 선 최지만은 이제 '국가대표'를 꿈꾼다.

최지만은 13일 인천 서구 위드베이스볼 아카데미에서 공개 훈련을 한 뒤 국가대표 목표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올림픽뿐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국가대표는 운동선수의 목표가 아닌가"라고 운을 뗐다.

최지만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도쿄올림픽 출전 의지'로 외부에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2019년 11월에 열린 프리미어12를 앞두고도 "구단을 설득해서라도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13일 만난 최지만은 "나는 올림픽 출전만을 얘기하지 않았다. 프리미어12,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WBC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최하는 경기다. 최지만이 한국 대표팀에 선발되면 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시즌 중에 열리는 올림픽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외면하는 프리미어12 출전은 장담할 수 없다.



최지만 계약할 때마다



최지만은 "올림픽 출전은 팀이 아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풀어야 할 문제긴 하다"라고 말하면서도 "일단 팀(탬파베이)에서는 흔쾌히 허락했다. 나는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옮길 때마다 계약할 때 '국가대표 출전 허락' 등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2020년 7월이 아닌 2021년 7월에 열린다. 올림픽이 연기되기 전,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최지만을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111명)에 포함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훈련하는 최지만은 "이렇게 많은 취재진 앞에서 훈련하는 건 처음이다. 떨린다"라며 한국 취재진을 반겼다.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팬들의 절대적인 응원을 받으며 국제경기를 치르는 짜릿한 꿈을 꾼다.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최지만이 처음 치를 국제대회는 내년 3월에 열리는 WBC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63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58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65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65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59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64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64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68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38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36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33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34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30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32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3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