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감독 "코로나19 어려운 상황, 슬기롭게 극복해야"

뉴스포럼

허삼영 삼성 감독 "코로나19 어려운 상황, 슬기롭게 극복해야"

메이저 0 1,323 2020.03.08 15:31
                           


허삼영 삼성 감독 "코로나19 어려운 상황, 슬기롭게 극복해야"

주장 박해민 "선수들과 더 조심하자고 다짐"



허삼영 삼성 감독 코로나19 어려운 상황, 슬기롭게 극복해야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무거운 마음을 안고 귀국했다.

연고지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많은 터라, 삼성 선수단의 고민이 더 커진다.

허삼영 삼성 감독과 주장 박해민은 "잘 극복하겠다"고 마음을 다졌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허삼영 감독은 "어차피 닥친 환경이니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며 "추후 일정도 구단과 협의해서 잘 세워보겠다"고 말했다.

일단 삼성 선수단은 이틀 동안 휴식한 뒤 11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경산볼파크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구단은 대구와 경산 훈련장 방역에 힘쓰고 있다.

외국인 선수 3명(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 타일러 살라디노)은 미국으로 떠나 정규시즌 일정이 확정되면 개막 2주 전에 한국으로 올 예정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 코로나19 어려운 상황, 슬기롭게 극복해야



선수들도 코로나19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

허 감독은 "외부와의 접촉을 자제하고, 되도록 식사도 야구장에서 해결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박해민은 "코로나19 탓에 심적으로 지치긴 했다. 우리 연고지인 대구에 피해가 커서 모두 걱정이 많았고, 특히 가족들에 대한 걱정이 컸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선수들끼리 더 조심하자고 얘기했다.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니 선수단 전체가 주의하는 게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잠잠해지면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하나로 뭉쳐서 시즌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1월 30일 출국해 3월 7일까지 훈련한 삼성은 충실하게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허 감독은 "이번 캠프 키워드는 기본기, 팀 전술, 팀 워크였다. 팀 워크, 전술훈련은 충분히 했고, 기본기 훈련도 생각 이상으로 준비가 잘 됐다"며 "자발적인 훈련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선수들의 역량에서도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5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42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8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52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44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6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52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50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3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04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5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7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103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101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10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