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모이스 감독 임금 30% 삭감·선수단은 지급 유예"

뉴스포럼

웨스트햄 "모이스 감독 임금 30% 삭감·선수단은 지급 유예"

메이저 0 824 2020.04.11 08:32
                           


웨스트햄 "모이스 감독 임금 30% 삭감·선수단은 지급 유예"

"이사회·감독·1군 선수단 임금 줄여 직원 임금 100% 지급



웨스트햄 모이스 감독 임금 30% 삭감·선수단은 지급 유예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른 재정난 타개를 위해 선수단 임금 일부의 지급을 유예하는 고육지책을 내놨다.

웨스트햄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사회, 1군 선수단, 감독이 함께 어려운 시기에서 구단 직원들과 팬들은 물론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라며 "이렇게 절약한 자금은 구단의 모든 시설 운영과 직원들의 임금의 100% 지급에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9일 사우샘프턴이 이사회, 1군 감독 및 코칭스태프, 1군 선수들의 급여 일부를 나중에 주기로 결정을 내린 가운데 웨스트햄도 '임금 삭감 및 지급 유예' 방침을 뒤따랐다.

특히 사우샘프턴과 웨스트햄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용의 위협을 받는 구단 직원들의 임금을 100% 지급하기 위해 고액 연봉을 받는 이사회, 감독, 1군 선수단이 희생을 감수하고 나선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웨스트햄은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과 카렌 브래디 부회장, 재정 담당 이사인 앤디 몰렛의 임금을 30% 깎기로 했다"며 "1군 선수들은 임금의 일정 비율을 나중에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 회장인 데이비드 설리번, 데이비드 골드와 주주들은 구단 안정화를 위해 3천만 파운드(약 454억원)의 현금을 구단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63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58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64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65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57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64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64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68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37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36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33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34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30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32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3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