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인욱, 자체 청백전서 2이닝 무실점 호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 후보 정인욱(30)이 자체 청백전에서 무실점 호투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정인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청백전 청팀 선발로 출전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였다.
그는 1회 박찬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최영진에게 사구를 허용해 1사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김동엽을 5-4-3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2회엔 2사에서 백승민을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정인욱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앞으로 꾸준히 잘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타석에선 구자욱이 2타수 2안타 1타점 2도루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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