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파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감독 등 일시해고

뉴스포럼

코로나19 한파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감독 등 일시해고

메이저 0 869 2020.03.29 09:32
                           


코로나19 한파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감독 등 일시해고



코로나19 한파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감독 등 일시해고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명장 오스카르 타바레스(73) 감독도 실직 상태에 놓이게 됐다.

AFP통신은 28일(한국시간) 우루과이축구협회(AUF)가 타바레스 감독을 포함한 대부분의 협회 직원에게 일시해고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UF는 "이사회에서 "모든 활동을 중단시킨 코로나19 위기에서 조직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성명을 내고 직원들에 대한 일시해고 결정을 알렸다.

AUF는 일시해고된 직원들에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면서 정규직 직원뿐만이 아니라 외주 협력업체와의 계약도 중단하고 필수적인 협회 업무만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언론에 따르면 AUF의 이번 결정으로 약 400이 영향을 받게 됐다.

1988∼1990년에 이어 2006년부터 우루과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타바레스 감독도 찬바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교수' 또는 '마에스트로'로 불리는 타바레스 감독은 우루과이를 이끌고 네 차례나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우루과이 축구의 명지도자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한국을 2-1로 꺾은 뒤 남미 팀 중 유일하게 4강까지 이끌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우리나라가 우루과이에 0-1로 졌을 때도 그는 우루과이 대표팀 사령탑이었다.

우루과이 축구는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난 13일부터 모든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AUF는 성명 마지막에 "이른 시간 내 축구공은 다시 구를 것이다"라며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랐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117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121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125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123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113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122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123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127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55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52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46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47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46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47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5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