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인 투수 샘슨·스트레일리, 나란히 3이닝 무실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과 댄 스트레일리가 한국에서 치른 첫 평가전에서 호투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자체 평가전을 열었다.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스프링캠프를 치고 17일에 귀국한 롯데 선수단은 이날 국내 복귀 후 첫 평가전을 치렀다.
원정팀 선발로 나선 샘슨은 3이닝 동안 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홈팀 선발 스트레일리도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볼넷으로 호투했다.
스트레일리는 "2주 만에 등판해 기분 좋았다. 공식적인 스프링캠프 일정은 끝났지만, 지금도 스프링캠프라고 생각하며 몸만들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원정팀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정훈은 0-0이던 4회 무사 2, 3루에서 우익수 쪽 2루타를 쳐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원정팀은 4-0으로 이겼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는 투수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투수들의 경기력이 무척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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