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단독 선두…우승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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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단독 선두…우승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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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셰플러와 한 타 차…26일 4R서 맞대결

"셰플러와 마지막 라운드, 즐기면서 할 것"

프로골퍼 김시우
프로골퍼 김시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천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합해 6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합계 22언더파 194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3위를 달리던 김시우는 공동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골프 천재' 블레이즈 브라운(이상 미국)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마지막 라운드를 1위로 시작하게 됐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김시우는 2023년 1월에 열린 소니 오픈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뒀던 김시우는 5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도 도전한다.

우승자가 결정되는 대회 4라운드는 26일 피트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0야드)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와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 라킨타 컨트리클럽을 돌며 1~3라운드를 치른 뒤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펼친다.

이날 김시우의 플레이는 안정적이고 탄탄했다.

그는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15번 홀(파3)과 17번 홀(파4)에서 섬세한 아이언샷을 뽐내며 버디를 기록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김시우는 2번 홀(파4)에서 다시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라운드 막판 무서운 집중력으로 타수를 줄였다.

4번 홀(파4)과 5번 홀(파5), 6번 홀(파5)에서 3연속 홀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그는 4번 홀과 6번 홀에서 모두 10m 이상의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등 절정의 퍼트 감각을 뽐냈다.

김시우는 경기 후 "출발이 좋아서 수월하게 플레이했다"며 "바람이 까다로운 상황이었는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기를 기록한) 3번 홀은 어려운 홀이었고 그린에만 올려놓은 뒤 투 퍼트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투 퍼트가 되지 않아서 불편한 상황이 됐다"며 "전반적으로 괜찮아서 흐름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이틀 동안 퍼트가 매우 좋아서 큰 도움이 됐다"며 "이 골프장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데, 우승하려고 애쓰기보다 (마지막 라운드 같은 조에 속한) 셰플러와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셰플러는 피트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21언더파 195타로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2007년생인 브라운도 피트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4타를 줄였다.

에릭 콜, 윈덤 클라크는 3라운드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공동 4위, 탐 호지와 맷 매카티, 앤드루 퍼트넘(이상 미국)은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6위를 달린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로 선전했던 김성현은 이날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7위까지 추락했다.

김주형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이날 두 타를 잃고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120위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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