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세터 신승훈, 대만리그 임대 이적…차기 시즌 포석
KB손해보험 세터 신승훈이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대만 출국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승훈은 6월까지 대만 프로배구 리그에서 임대 선수로 뛴다. [KB손해보험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의 세터 신승훈(25)이 대만 프로배구 이스트 파워 발리볼팀으로 임대 이적했다.
KB손보는 2일 "신승훈은 이달부터 6월까지 5개월 동안 대만에서 뛰기로 했다"며 "대만에서 실전 경기 운영 능력을 키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장 195㎝의 장신 세터 신승훈은 2023-2024시즌까지 주전 세터 황택의의 백업으로 활약한 뒤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다.
지난해 11월 전역한 신승훈은 황택의, 이현승에게 가리면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에 KB손보는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이현승은 오는 4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할 예정이라 신승훈은 차기 시즌 제1옵션 세터로 뛰어야 한다.
KB손보는 "신승훈은 지난해 5월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대만에서 열린 '윈스트릭 국제배구 초청대회'에 출전했고, 그때 대만 리그 관계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구단은 임대 이적이 선수의 기량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양측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1일 대만으로 출국한 신승훈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대만에서 잘 성장해서 차기 시즌 KB손보의 승리에 많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