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5 축구대표팀, 중국 친선대회서 일본 3-0 제압(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15세 이하(U-15) 축구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일본을 제압했다.
한국 U-15 대표팀은 22일 중국 장저우에서 끝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U-15 챔피언십 마지막 3차전에서 일본에 3-0 완승했다.
전반 20분 명성준(KHT일동)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2분과 20분 정우진(울산 HD)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앞서 중국과 2차전에선 1-1로 비겼고 홍콩을 상대로 치른 1차전에서는 0-2로 졌다.
18일부터 닷새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을 비롯해 대만, 마카오, 괌, 북마리아나제도 8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일본, 중국, 홍콩과 A조에 편성됐다. 토너먼트 없이 모든 경기는 전·후반 35분씩 진행됐다.
EAFF U-15 챔피언십은 유망주들이 국제무대 경험을 쌓고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리는 대회다.
성적에 의의를 두지 않는 대회라 우승팀은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대회 기간 참가국 선수들끼리 어우러지는 '문화교류의 밤'이 진행돼 선수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