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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0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 수원FC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최종 38라운드와 K리그2 플레이오프(PO)가 30일 끝나면서 승강 PO 대진도 완성됐다.

하나은행 K리그 승강 PO 2025에서는 K리그1 10위 수원FC와 K리그2 3위 및 PO 승리 팀인 부천FC, K리그1 11위 제주 SK와 K리그2 2위 수원 삼성이 맞붙는다.

승강 PO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개최된다.

제주와 수원이 먼저 12월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른 뒤 12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2차전을 벌인다.

수원FC와 부천은 12월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맞붙고 나서 12월 7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승리 팀은 1, 2차전 합산 점수로 결정한다. 합산 점수가 같으면 2차전 장소에서 바로 연장전을 벌이고 연장전에서도 승패가 나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수원FC는 K리그1 최종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FC에 0-1로 져 승점 42에 머무는 바람에 10위였던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9위 울산 HD 역시 제주에 0-1로 패해 승점 44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터라 수원FC가 광주를 꺾었더라면 9위로 올라설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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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꺾고 K리그1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제주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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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울산전 승리로 승점 39를 쌓고 11위를 차지했다.

K리그2에서는 수원이 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일찌감치 2위를 확정하고 승강 PO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K리그2 3위 부천은 이날 성남FC와 PO에서 0-0으로 비겼으나 정규리그 순위가 높아 승강 PO에 나서게 됐다.

K리그2 5위 성남은 준PO에서 4위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눌렀으나 PO는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K리그1 최하위 대구FC는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됐다.

그 자리에는 K리그2 우승팀 인천이 들어간다.

◇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5 일정

▲ 12월 3일(수)

수원 삼성-제주 SK(19시·수원월드컵경기장)

▲ 12월 4일(목)

부천FC-수원FC(19시·부천종합운동장)

▲ 12월 7일(일)

제주 SK-수원 삼성(14시·제주월드컵경기장)

수원FC-부천FC(16시30분·수원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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