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코로나19 매뉴얼 배포…입국 외국인 선수, 전원 진단검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통합 매뉴얼을 각 구단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매뉴얼엔 코로나19에 관한 기본 정보와 예방 수칙, 유증상 및 확진 환자 발생 시 대응 지침, 외국인 선수 입국 관리 방안, 야구장 취재 가이드라인 등 부문별 지침이 담겼다.
해당 매뉴얼에 따르면, 훈련 기간 중 발열 등 유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구단에 보고한 뒤 검사를 받아야 하며 접촉 선수단 및 관계자는 자택에서 대기해야 한다.
입국하지 않은 외국인 선수에 관한 안전 관리는 더 철저하게 진행된다.
현재 정부 지침인 특별입국절차(입국장 1차 검진, 자가진단 앱 설치, 발열 체크, 건강 상태 질문서)와 함께 구단 자체적으로 2차 검진 및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외국인 선수는 숙소에서 대기해야 하며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KBO는 "앞으로 주 3회 이상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열어 추이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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