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김진규 감독대행 "광주 공격축구 신선…압박엔 압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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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진규 감독대행 "광주 공격축구 신선…압박엔 압박으로"

메이저 0 139 2023.09.18 03:25
서울 김진규 감독대행
서울 김진규 감독대행

[촬영 설하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의 김진규 감독대행이 "광주FC의 전방 압박에 우리도 강한 압박으로 맞불을 놓겠다"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와 대결한다.

김진규 서울 감독대행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전방 압박의 성공 여부가 이날 승리의 단추라고 짚었다.

그는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다면 우리도 같이 압박을 줘 박진감 있는 축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대행은 광주의 공격축구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광주는 우리보다 위에 있는 팀이고, 축구 팬은 광주 축구를 신선하게 여기고 있다"며 "K리그 전체로 봐도 광주처럼 공격 축구를 해야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 광주의 축구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김진규 FC서울 감독
김진규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이정효 감독이 굉장히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 그런 축구에 우리도 답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준비돼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연승이 없는 서울은 광주를 상대로는 3전 전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김진규 감독대행은 "연승이 없어서 순위가 떨어졌다.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고 진단한 뒤 "자유롭고 편하게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고, 광주전 전승을 이어오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나상호에 대해서는 "실망하는 모습이 나올 줄 알았지만, 오히려 긍정적으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A매치 휴식기 동안 자신의 자리를 찾겠다는 강한 마음이었던 것 같다"고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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