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해산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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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해산 절차 돌입

메이저 0 505 2020.06.28 09:23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해산 절차 돌입

다음 달 6일 집행위 해산 의결…정산 등 거쳐 8월 1일 해산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해산 절차 돌입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대회 개최 1년 만에 해산 절차에 들어간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조직위는 다음 달 6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해산 안건을 논의·의결할 예정이다.

해산 안건을 의결하고 결과 보고서 작성, 예산 정산, 잔여 재산 청산 등 해산 절차에 들어간다.

이어 위원 총회를 열어 해산을 확정하면 8월 1일 자로 공식 해산한다.

총사업비 2천400억원(운영비 1천364억·시설비 1천36억원) 가운데 집행하고 반납할 금액은 23억원으로 추산된다.

대회 개최에 따른 법인·소득세 12억원도 납부해야 한다.

반납한 돈은 체육진흥기금으로 사용될 방침이다.

남부대 축구장·시립 국제수영장, 염주 종합체육관, 조선대 운동장에 건설한 임시 경기장은 철거와 원상 복구를 완료하고 각 시설 관리 주체에 인계했다.

조직위는 2016년 9월 17개 팀 정원 100명으로 출범했다. 대회 기간에는 파견 공무원을 더해 200명으로 확대 운영했다.

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파견 공무원들이 복귀하고 전문 인력의 임기가 끝나면서 조직 규모가 축소돼 현재 2개 팀 12명이 남아 해산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2∼28일 열린 세계수영대회에는 191개국에서 7천456명, 8월 5∼18일 마스터스대회에는 84개국에서 5천365명이 참가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정부의 예산 지원이 적어 기존 경기장을 활용하고 임시 시설을 만드는 등 사업비 절감에 노력했고 흥행에도 성공해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치러냈다"며 "소득세와 법인세는 코로나19로 예산이 부족해 내년에 예산을 마련해 납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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