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타르 문화부 장관, 월드컵 계기 문화협력 확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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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타르 문화부 장관, 월드컵 계기 문화협력 확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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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장관 "K-컬처와 카타르 문화 교류 잠재력 상당"

박보균 장관, 카타르 문화부 장관 면담
박보균 장관, 카타르 문화부 장관 면담

(서울=연합뉴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의 카타르 문화부 청사에서 압둘라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2022.11.24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압둘라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 장관을 만나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스포츠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월드컵 개막식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부른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 가사처럼 카타르 월드컵은 스포츠와 문화, 건축, 정보기술(IT)이 합쳐진 꿈의 제전으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K-컬처와 전통과 현재·미래를 융합한 카타르 문화 사이 교류 협력의 지평은 넓고 확장 잠재력은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서 공연하는 BTS 정국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서 공연하는 BTS 정국

(알코르[카타르] AP=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왼쪽)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와 함께 공연하고 있다. 정국이 이날 부른 '드리머스'(Dreamers)는 K팝 솔로 가수가 처음 단독으로 부른 월드컵 OST다. 2022.11.21 [email protected]

알 타니 장관은 "BTS 정국과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의 월드컵 개막식 합동 공연은 한국과 카타르 간 문화예술교류의 활기찬 장면"이라며 "한국과 카타르의 문화예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양국 관계자 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자"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또한 코로나19로 진전되지 못한 박물관과 도서관 분야 교류 협력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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