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세웅, 자체 평가전서 3이닝 4K 무실점 호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우완 영건 박세웅(25)이 자체 평가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박세웅은 13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치른 자체 평가전에서 청팀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 4개를 솎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 안치홍과 정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린 박세웅은 신본기와 김대륙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정보근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을 때도 강로한을 삼진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이날 박세웅은 최고 시속 150㎞의 빠른 공을 던졌고,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도 던졌다.
박세웅은 "컨디션이 좋았다. 지난 등판에 비해 직구 제구가 좋아 만족스럽다. 직구 제구가 잘 돼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갔고, (허문회)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빠른 승부'를 했다"고 말했다.
백팀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2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까지 치른 자체 평가전에서 양 팀은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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