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45분' 프라이부르크, 2부 팀에 연장승…포칼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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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45분' 프라이부르크, 2부 팀에 연장승…포칼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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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정우영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23)이 전반 45분을 소화한 프라이부르크가 짜릿한 연장전 역전승으로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16강에 진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쟁하는 프라이부르크는 20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DFB-포칼 2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장크트 파울리(2부리그)와 120분 승부 끝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우영은 선발 투입돼 하프타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일본인 동료 도안 리쓰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2분 루카스 다슈너에게 선제 실점했다. 앞서 센터백 케벤 슐로터베크가 실수로 다슈너에게 공을 빼앗긴 게 실점에 결정적이었다.

후반 들어 총공세에 들어간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48분에야 동점골을 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역전승 거두고 기뻐하는 프라이부르크 선수들
역전승 거두고 기뻐하는 프라이부르크 선수들

[AFP=연합뉴ㅅ]

야니크 케이텔이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마티아스 긴터가 골대 왼쪽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라이부르크는 마침내 연장 후반 14분 터진 미카엘 그레고리슈의 헤더 득점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 포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6강 대진 추첨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3일 열린다.

한편, 홍현석이 뛰는 벨기에 헨트는 생질루아즈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0-2로 졌다.

홍현석은 선발 출전해 팀이 0-2로 뒤진 후반 38분 교체됐다.

헨트는 6위(승점 20·6승 2무 5패)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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