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월드컵 남자 최종전도 취소…노르웨이 킬데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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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월드컵 남자 최종전도 취소…노르웨이 킬데 종합우승

메이저 0 593 2020.03.13 09:54
                           


알파인스키 월드컵 남자 최종전도 취소…노르웨이 킬데 종합우승



알파인스키 월드컵 남자 최종전도 취소…노르웨이 킬데 종합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 2019-2020시즌 최종전도 취소됐다.

FIS는 14∼15일 슬로베니아 그란스카 고라에서 열릴 예정이던 알파인스키 월드컵 남자 경기를 취소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애초 월드컵 전체 최종전이던 18∼22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대회가 먼저 취소되면서 남자부 마지막 경기로 예정됐던 이 대회까지 열리지 않아 2019-2020시즌 알파인스키 월드컵은 그대로 막을 내렸다.

각 종목 성적을 더한 총점 1천202점으로 선두를 달리던 알렉산데르 아모드트 킬데(28·노르웨이)가 남자부 1위를 확정했다.

킬데는 알렉시 팽튀로(프랑스·1천148점), 헨리크 크리스토페르센(노르웨이·1천41점)을 제치고 처음으로 월드컵 시즌 종합 1위의 기쁨을 맛봤다.

2012∼2019년 종합 우승을 도맡았던 '황제'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의 은퇴 이후 새로 탄생한 남자부 챔피언이다.

킬데는 복합 2위, 슈퍼대회전 3위, 활강 4위, 대회전 8위로, 각 종목 성적에서 1위에 오른 건 없으나 고르게 선전했다.

크리스토페르센이 회전과 대회전에서 1위에 올랐고, 팽튀로는 복합 2연패를 달성했다.

12∼14일 스웨덴 오레에서 예정됐던 최종전이 취소되며 먼저 시즌을 마친 여자부에서는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남녀 알파인 시즌 최종전 외에 각종 스키 월드컵 대회가 코로나19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FIS는 13∼15일 스웨덴 이드레 피알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월드컵, 17일 미국 미니애폴리스, 20∼22일 캐나다 캔모어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을 열지 않기로 했다.

스키점프도 이달 노르웨이, 러시아에서 예정된 월드컵 대회 4개가 줄줄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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