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10경기 연속 출루…시범경기 타율 0.273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올해 출전해 10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73(22타수 6안타)이다.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최지만은 1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매 경기 꾸준히 출루했지만, 올해 한 번도 멀티히트를 치지 못했다.
최지만은 3회 1사 1, 2루에서 삼진을 당하더니,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6회 초 수비 때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야수들이 동시에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탬파베이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는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쓰쓰고의 시범경기 타율은 0.192(26타수 5안타)다.
대만에서 온 보스턴 내야수 린츠웨이는 3타수 1안타를 쳤다. 린츠웨이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429(21타수 9안타)로 활약 중이다.
이날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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