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문 닫았던 공공스포츠클럽, 단계적 운영 재개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대한체육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멈췄던 공공스포츠클럽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하는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는데 전국 99개 중 서울 영등포구스포츠클럽, 부산 해운대구스포츠클럽, 인천 미추홀구스포츠클럽 등 45개가 재개장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그동안 외부 활동을 하지 못했던 국민들이 체육 활동으로 건강을 되찾고, 위축된 지역 사회 분위기를 활기차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일재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 회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재발 우려 등 걱정이 큰 것도 사실"이라며 "운영이 재개되는 공공스포츠클럽은 정부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육회는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각종 생활체육 사업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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