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찬헌, 7일 두산전 선발 내정…12년 만에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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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찬헌, 7일 두산전 선발 내정…12년 만에 선발 등판

메이저 0 453 2020.05.06 17:10
                           


LG 정찬헌, 7일 두산전 선발 내정…12년 만에 선발 등판



LG 정찬헌, 7일 두산전 선발 내정…12년 만에 선발 등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 우완 정찬헌(30)이 12년 만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정찬헌은 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6일 "NC 다이노스전(8∼10일)에는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 두 외국인 투수가 모두 등판할 수 있다. 임찬규도 NC전에 선발 등판한다"며 "내일은 정찬헌이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정찬헌은 신인이던 2008년 9월 12일 목동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한 뒤, 줄곧 중간계투 혹은 마무리로 활약했다. 무려 4천255일 만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LG 정찬헌, 7일 두산전 선발 내정…12년 만에 선발 등판



정찬헌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다.

류 감독은 "팀에 선발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정찬헌은 연투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었다"며 "최일언 투수 코치가 정찬헌의 선발 전환을 건의했고,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찬규보다 먼저 선발 등판한다는 건, 구위가 더 낫다는 뜻이다"라며 "내일(7일)도 70∼80개 정도는 던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번 주 차우찬, 송은범, 정찬헌, 윌슨, 임찬규, 켈리로 이어지는 6선발을 가동한다.

류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늦게 개막해 쉴 틈 없이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올 시즌에는 많은 선발 자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개막 첫 주에 등판한 토종 투수 중 부진에 빠진 선수는 다른 선수로 대체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류 감독은 "시즌을 치러가면서 선발진 운영 방안을 수정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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